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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불편에 공식 사과”… JYP, 데이식스 팬미팅 환불 공지

– JYP, 데이식스 팬미팅 입장 논란 공식 사과 및 환불 조치 공지
– 입장 미처리 예매자 대상 배송료 포함 전액 환불 예정
–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 인정, 운영 개선과 재발 방지 약속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 6)(성진·영케이·원필·도운)의 팬미팅 운영 과정에서 과도한 본인 확인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이에 대한 공식 사과문과 함께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DAY6 10주년 팬미팅 ‘PIER 10 All:My Days’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이식스 팬미팅 공연 입장 시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과정에서 입장하지 못한 예매자분들을 대상으로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불 대상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데이식스 10주년 팬미팅 1~3회차 공연 중, 현장에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입장하지 못한 관객이다. 검표 처리가 되지 않은 티켓만 환불이 가능하며, 타인에게 양도된 티켓은 제외된다. 배송료를 포함한 티켓 금액 전액이 환불 대상에 포함되며, 환불 절차는 추후 개별 안내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Day 6 디지털 싱글 ‘Maybe Tomorrow’ 단체 콘셉트 포토(사진=JYP 엔터테인먼트)

JYP는 이어 “이번 공연 운영 방침으로 인해 관객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개선된 방식으로 운영 체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팬미팅 현장에서는 일부 스태프가 관객의 신분증과 실물 비교 과정에서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고, 금융인증서 또는 생활기록부 제출까지 요구한 사례가 언급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JYP는 지난 21일에도 “실관람자 보호와 불법 티켓 거래 방지를 위한 조치였으나, 해당 상황에서 유연한 대응과 운영 책임을 충분히 다하지 못했다”며 첫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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