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개 판매 기록 라면의 매운 치즈 변신”… GS25, ‘오모리김치즈볶음면’ 27일 출격

– 오모리김치즈볶음면…치즈와 매운맛 시너지
– 국물 없는 라면 매출 비중 30% 돌파, 성장세 견인
– 김종민 개발 참여·31개국 수출 라인업 확장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누적 판매 1억 개를 돌파한 PB라면 ‘오모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스핀오프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을 6월 27일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국물이 없는 볶음면 형태로 라면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된 시리즈 최초의 볶음면이다. 가격은 1,950원으로, 용기면 단일 제품으로 판매된다.

GS25가 올해 라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물 없는 라면(볶음·비빔·자장)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고,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했다. 이에 맞춰 GS25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갖춘 볶음면을 통해 시장 저변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은 기존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의 깊은 김치 풍미에 고소한 치즈를 더해 재해석했다. 고객 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볶음라면과 치즈를 함께 구매하는 경향을 반영해 기획됐으며, 치즈와의 조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운맛을 한층 강화했다. 여름철 매운맛 선호에 부응해 소비자 반응이 기대된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라면 애호가로 잘 알려진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이 직접 참여해 맛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그의 얼굴을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해 재미 요소를 더했으며, 개발 비하인드 영상은 유튜브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14년 말 첫선을 보인 오모리 시리즈는 출시 이후 국내 편의점 PB라면 시장을 주도해 왔다. ▲오모리김치찌개라면 ▲오모리김치찌개라면 노미트 등은 미국·영국·호주·홍콩 등 31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모리 시리즈를 포함한 GS25 PB라면 누적 수출액은 55억 원을 넘어섰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모디슈머 트렌드로 국물 없는 라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모리 시리즈를 볶음면으로 확장해 고객 입맛을 공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PB라면으로 편의점 PB라면 명가로서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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