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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60km 주행거리 확보”… CATL 배터리 탑재한 기아 EV5, 주요 사양 공개

– 기아 EV5, 전용 전기차 다섯 번째 모델로 국내 출시
– CATL 배터리 적용해 460km 주행·가격 경쟁력 확보
– 실내 편의성과 아웃도어 활용성 강화한 기아 EV5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기아가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준중형 전기 SUV EV5의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더 기아 EV5(사진=기아)

EV5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다섯 번째 모델로, ▲EV6 ▲EV9 ▲EV3 ▲EV4에 이어 출시된다. 정통 SUV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EV5는 박시한 차체와 함께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인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 등으로 세련된 인상을 준다. 차체 크기는 중국 출시 기준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는 2,750mm 수준이다. 국내 출시 모델 또한 이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같은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구성을 갖췄다. 다이내믹 앰비언트 램프와 함께 1열에는 대형 콘솔 수납공간이 마련됐으며, 2열에는 슬라이딩 방식의 콘솔 트레이가 배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3-ZONE 독립 공조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냉·난방 기능을 각각 제어할 수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더 기아 EV5(사진=기아)

EV5의 2열 시트는 완전 평탄화 방식으로 접히며, 러기지 보드와 맞물려 다양한 상황에서 적재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차량 후방 공간을 실내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편의성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 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17마력(hp), 공차중량은 1,995kg 수준이다. 배터리 용량은 81.4kWh로, 인증된 1회 충전 기준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460km(도심 507km, 고속도로 402km) ▲저온 복합 374km(도심 361km, 고속도로 389km)다.

▲더 기아 EV5(사진=기아)

기아는 EV5에 CATL의 배터리를 적용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EV5는 올해 4분기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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