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로… “예술과 기술의 감각적인 만남”
– 삼성전자, RM을 아트 TV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
– ‘RM 작품 코멘트’ 등 미술 작품 해설 콘텐츠 공개 예정
– 아트 바젤 인 바젤 현장 참여…삼성 예술 플랫폼과 시너지 기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K-팝 스타이자 예술 애호가로 잘 알려진 방탄소년단(BTS)의 RM을 삼성 아트 TV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삼성의 방향성과 RM의 예술적 감수성이 맞닿으며 성사됐다.
삼성은 아트 스토어를 통해 RM의 해설을 담은 ‘RM 작품 코멘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RM은 엄선된 세계 명화와 현대미술 작품을 자신의 시각에서 해설하며, 사용자들이 더 풍부한 감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평소 미술관 방문과 컬렉션으로 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온 RM의 감성적인 해석은 단순한 작품 설명을 넘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보대사로서 RM의 첫 공식 활동은 6월 18일(현지 시각),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 현장이다. RM은 19일부터 22일까지 현장을 방문하며, 삼성의 초청으로 특별 토크 세션에도 나서 예술과 기술, 대중문화의 접점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한다. 이 모습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한정됐던 아트 스토어 서비스를 올해부터 Neo QLED, QLED까지 확대하며 예술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루브르, 프라도, 사치 갤러리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 및 작가들과 협업해 3,5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4K 화질로 제공하는 구독형 플랫폼이다.
RM은 “예술은 제게 늘 영감과 위안을 주는 존재였다”며 “삼성 아트 TV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일상에서 예술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술에 대한 RM의 진심 어린 애정과 통찰력은 삼성의 철학과 닮아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기술을 넘어 감성까지 충족하는 새로운 예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올해 바젤 컬렉션을 아트 스토어에 단독 공개했다. 앞서 2023년 마이애미, 2024년 홍콩 컬렉션도 선보이며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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