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사회

“550마력 고성능 왜건”… BMW M3 CS 투어링, 국내 인증 완료

– M3 투어링 기반으로 설계로 경량화와 출력 향상 동시 달성
– 옐로우 DRL·카본 보닛·전용 휠 등 고성능 감성 외관 완성
– 550마력 출력·복합연비 7.9km/ℓ로 퍼포먼스와 효율 모두 확보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BMW의 고성능 왜건 M3 CS 투어링이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다. BMW코리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3 CS 투어링 소개 페이지를 개설하고, 국내 인증을 완료한 상태다.

▲M3 CS Touring(사진=BMW)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성능과 경량화를 극대화한 모델로, 트랙 주행 능력과 일상 주행 편의성을 모두 고려해 설계됐다. 국내에서는 한정 수량만 판매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외관은 기존 M3 투어링의 강렬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레이싱카 감성을 강조한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GT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옐로우 컬러의 주간주행등이 삽입됐으며, 블랙 톤의 리어 스포일러에는 레드 컬러 라인이 더해져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M3 CS Touring(사진=BMW)

카본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보닛은 무게를 줄이면서도 구조 강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며, 전용 휠 디자인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구성을 갖췄다.

실내는 알칸타라와 가죽, 카본이 조화를 이루는 고성능 스포츠카 특유의 감각을 구현했다.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에는 부드러운 커버와 썸레스트가 추가돼 조작감을 높였으며, 카본 디테일과 M 전용 인서트가 적용돼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M3 CS Touring(사진=BMW)

버킷 시트는 앤드러사이트 컬러의 메리노 가죽에 레드 컬러 포인트가 더해졌으며, CS 레터링과 고유 패턴이 삽입된 센터콘솔 역시 카본 소재로 마감됐다. 기능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구성이 돋보인다.

옵션 구성은 트랙 성능과 일상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도록 설계됐다. 배기 시스템은 가변형 밸브와 티타늄 소음기가 조합돼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제동 성능은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통해 확보됐으며, 차체 전면 강성도 보강됐다.

▲M3 CS Touring(사진=BMW)

액티브 M 디퍼렌셜이 포함된 사륜구동 시스템 M xDrive가 기본 적용돼 극한의 트랙션을 제공하며, 서스펜션은 트랙 주행과 일상 운전을 모두 고려한 세팅으로 조율됐다. 전반적인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와 정밀성이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최고출력은 550마력, 최대토크는 66.3kgm로, M3 컴페티션 대비 20마력이 향상됐다.

▲M3 CS Touring(사진=BMW)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3.5초, 200km까지는 11.7초가 걸리는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7.9km/ℓ(도심 6.9km/ℓ, 고속도로 9.5km/ℓ)로 고성능 차량 기준에서는 우수한 수준이다.

BMW M3 CS 투어링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외 기준 기본 가격은 약 118,700달러(한화 약 1억 6,331만 원) 수준으로, 국내 출시 시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BMW코리아는 국내 판매를 한정 수량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계약 일정과 인도 시기는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