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2,500만 원부터”… BMW, 플래그십 전기 SAV ‘뉴 iX’ 사전 예약 시작

– BMW, 플래그십 전기 SAV 뉴 iX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시작
– M 스포츠 패키지 추가, 고성능 모델 M70에 전용 사양 탑재
– 신형 배터리 및 인버터 최적화로 주행 거리 40% 이상 향상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BMW 코리아가 3일 오후 3시부터 공식 온라인 플랫폼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인 ‘뉴 iX’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국내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전면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 부분변경 모델로,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 뉴 iX는 전동화 브랜드 ‘BMW i’의 전용 모델로,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과 미래지향적 디자인, 여유로운 공간감, 그리고 BMW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대각선 패턴이 적용된 새로운 세로형 키드니 그릴과 라이트 테두리를 따라 빛이 퍼지는 ‘BMW 키드니 글로우’ 기능이 적용됐으며, 여기에 수직형 주간주행등을 더해 강한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이번 모델에는 M 스포츠 패키지 및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트림이 새롭게 추가돼 역동적 감성이 강화됐다. 과감하게 확장된 전면 공기흡입구, 리어 디퓨저 디자인이 특징인 앞뒤 범퍼가 트림별로 적용되며, M 스포츠 브레이크는 파란색 또는 빨간색 캘리퍼가 장착된다. 고성능 모델인 뉴 iX M70 xDrive에는 M 로고와 가로 바가 적용된 전용 키드니 그릴, 블랙 사이드미러 캡, 23인치 휠 등이 포함돼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했다.

BMW는 이번 뉴 iX에 3가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전반적인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기본형 뉴 iX xDrive45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1.4kgf.m을 발휘해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82마력, 토크는 7.2kgf.m 증가했다. 상위 트림인 뉴 iX xDrive60은 544마력, 78.0kgf.m의 성능을 보이며, 최상위 모델인 뉴 iX M70 xDrive는 스포츠 모드에서 659마력을 구현하고, 론치 컨트롤 활성 시 최대토크 112.2kgf.m,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8초로 고성능 전기차의 성능 기준을 높였다.

또한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과 인버터 시스템 최적화로 인해 주행 거리도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뉴 iX xDrive45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약 30% 증가했으며, 전체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으로 약 40%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뉴 iX의 국내 공식 출시는 3분기로 예정돼 있으며,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iX xDrive45는 1억 2,500만1억 3,000만 원 ▲뉴 iX xDrive60은 1억 5,000만1억 5,500만 원 ▲뉴 iX M70 xDrive는 1억 7,500만~1억 8,000만 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서울 중구에 위치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 및 전국 주요 BMW 전시장에 실차를 전시해 소비자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장에서는 디자인 및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구매 상담도 병행된다.

사전 예약은 BMW 샵 온라인(https://shop.bmw.co.kr)에서 가능하며, 추가 정보는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080-700-800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