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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퍼포먼스 감성 강화”… BMW, 최상위 i4 M60 xDrive 공개

– BMW, M 퍼포먼스 특화 전용 스포일러·휠 적용
– 듀얼 모터 기반 601마력 출력, 정지상태 가속은 3.7초
– 배터리 용량 81.1kWh, WLTP 기준 433km 주행 확보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BMW가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의 부분변경 최상위 트림 ‘i4 M60 xDrive’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기존 M50 xDrive를 대체하는 이 모델은 듀얼 모터 기반의 고성능 전기차로, 출력과 가속 성능이 모두 향상됐으며, 7월부터 글로벌 생산이 시작된다.

▲i4 M60 xDrive(사진=BMW)

전면부는 M 퍼포먼스 특유의 공격적인 디자인이 반영된 새로운 범퍼 라인과 함께, 다이내믹한 형상의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되어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높인다. 측면에는 20인치 전용 휠이 적용되어 시각적 무게감을 더하며, 후면부에는 M60 전용 엠블럼이 부착돼 고성능 라인업임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i4 M60 xDrive(사진=BMW)

실내는 기존 i4 기반의 디지털 중심 설계를 유지하면서,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커브드 스크린 구성과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탑재되어 사용자의 직관적 조작을 지원한다. M 퍼포먼스 전용 인터페이스 테마와 주행 모드 구성도 함께 적용돼 고성능 전기차만의 감성을 강조한다.

▲i4 M60 xDrive(사진=BMW)

옵션 사양은 M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 M 브레이크 시스템, 스티어링 및 섀시 튜닝이 포함되며, 새로운 리어 스포일러와 디자인 휠, 엠블럼 등이 외관 디테일을 구성한다. 빠른 전력 회복을 위한 205kW급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내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81.1kWh이며, WLTP 기준 433km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i4 M60 xDrive(사진=BMW)

파워트레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하나씩 배치된 듀얼 모터 구성으로, 총 출력은 601마력, 최대토크는 81.1kgf.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3.7초로, 기존 M50 xDrive 대비 0.2초 단축됐다. 출력은 이전보다 57마력 향상되었으며, 토크는 동일한 수치를 유지한다.

▲i4 M60 xDrive(사진=BMW)

국내에서는 i4 부분변경 모델이 지난달 출시된 바 있으며, i4 M60 xDrive는 향후 국내 시장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국내 출시된 i4 라인업은 ▲eDrive M 스포츠 7,830만 원 ▲M 스포츠 프로 8,450만 원 ▲M50 xDrive 기본형 8,490만 원 ▲M50 프로 9,160만 원이며, 주행거리는 각각 420km, 387km다. 국고보조금은 각각 187만 원과 177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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