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사회

“제로백 3.9초·544마력”… BMW 뉴 i4 M50 xDrive 국내 출시

– i4, 전륜·후륜 듀얼 모터 탑재로 544마력 성능 발휘
– 205kW 급속 충전으로 30분 내 80% 충전 가능
– 프로 트림 고급 소재와 시트 구성 더해 실내 차별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BMW 코리아가 중형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고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M50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BMW M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최신 전동화 파워트레인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i4 M50(사진=BMW)

외관은 BMW M 특유의 강렬함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전용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반영했다. 전면에는 가로 바 형태의 M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으며, 스포티한 비율의 4도어 쿠페 실루엣과 함께 더블 스포크 디자인의 19인치 휠, 붉은색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프로 트림에는 블랙 아웃 디테일이 포함된 헤드라이트 쉐도우 라인과 하이글로스 익스텐디드 트림이 적용돼 차별화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i4 M50(사진=BMW)

실내는 BMW M의 정체성을 반영한 고급 스포츠 감성으로 구성됐다. 상단에 붉은 표시가 있는 D컷 스타일의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중심을 잡고 있으며,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M 스포츠 시트, 전용 시트벨트가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드라이빙 분위기를 조성한다. 크리스털 글라스 소재로 제작된 변속기 레버와 컨트롤러가 고급감을 더하고, 프로 모델에는 뒷좌석 열선 시트까지 적용된다.

▲i4 M50(사진=BMW)

실내 공간과 옵션 구성도 고성능 전기 쿠페에 걸맞은 수준으로 강화됐다. 센사텍 가죽 소재의 스포츠 시트와 함께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며, 3-존 에어컨은 모든 좌석에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는 퀵셀렉트 기능을 통해 주요 기능을 빠르게 조작할 수 있으며, 라이브 위젯 기반의 인터페이스는 상하좌우 터치 조작을 통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i4 M50(사진=BMW)

파워트레인은 BMW의 최신 eDrive 전기모터가 전륜과 후륜에 각각 탑재된 듀얼 모터 방식으로 구성됐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544마력, 최대토크는 81.1kg·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84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는 복합 전비 기준 4.1kWh/km를 기록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87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은 최대 205kW까지 지원돼,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i4 M50(사진=BMW)

국내 출시 가격은 뉴 i4 M50 xDrive가 8,490만 원, 상위 트림인 뉴 i4 M50 xDrive 프로는 9,160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i4 M50(사진=BMW)

뉴 i4 M50 xDrive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으며, 전국 BMW 전시장과 공식 채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고성능 전기차와 프리미엄 실내, 그리고 최신 인터페이스 경험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BMW 전동화 라인업 확대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ivianjeon@naver.com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