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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복구에 20억 지원”… 현대차그룹, 수해 복구 지원 나서

– 현대차그룹, 수해 복구 위해 성금 전달과 구호차량 긴급 투입
– 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 수리비 할인과 무상 세차 서비스 지원
– 재난 복구 참여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확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전달했다. 동시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투입, 피해 차량 수리비 지원 등 다양한 복구 활동에도 나섰다.

▲세탁구호차량(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1일 성금을 전달하고, 이와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 및 방역이 가능한 전용 구호차량 6대를 긴급 배치했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로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대응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호우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한 추가 지원책도 병행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비 최대 50%를 할인하고, 수리 완료 시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해 사실 확인서 제출이 필수이며, 지원 한도는 현대차 승용 기준 최대 300만 원, 상용 최대 500만 원이다. 기아 차량은 승용·상용 모두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직접적 지원은 차량 복구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그룹 차원의 지원이 재난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재난 발생 시마다 복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23년과 2022년 집중호우, 울진·삼척·강릉 산불 등 대형 재해 현장에 꾸준히 성금을 전달해왔으며, 올해 초 울산·경상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 원도 기탁한 바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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