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생활

“아이폰 배터리 다시 작아진다”… 아이폰 17 에어, 2,800mAh 적용 가능성 높아져

– 아이폰 17 에어, 초박형 설계로 3000mAh 이하 배터리 탑재설
– 전력 효율 기능 강화에도 하루 종일 사용 어려운 수준으로 분석
– 배터리 케이스 출시 검토하며 실사용 지속 시간 보완 전략 논의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올해 하반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7 에어가 3,000mAh 미만의 배터리 용량을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이폰 17 에어 예상도(사진=@asherdipps)

관련 정보는 중국 SNS 웨이보의 유명 유출 계정 ‘인스턴트 디지털’이 최근 게시한 게시물에서 언급됐다. 해당 계정은 약 1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애플 신제품 관련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전례가 있다.

이번 게시물에 따르면, 아이폰 17 에어의 실제 배터리 용량은 약 2,800mAh 수준으로, 기존 아이폰 12 및 13 일부 모델 이후 오랜만에 3,000mAh 이하 용량이 적용되는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의 스마트폰은 배터리 전압이 대부분 동일하기 때문에, mAh 단위 비교가 유의미하며, Wh보다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직관적인 지표로 인식된다.

배터리 용량이 작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스턴트 디지털은 iOS 26에 새롭게 도입될 예정인 ‘적응형 전원 모드’ 기능이 이러한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의 사용 패턴과 배터리 잔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력 소모를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하루 종일 기기 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폰 17 에어 예상도(사진=vietnam.vn)

다만, 애플 내부 사정에 정통한 웨인 마 기자가 앞서 ‘The Information’을 통해 보도한 내용은 조금 다르다. 그는 아이폰 17 에어의 배터리 수명이 기존 모델보다 짧을 수 있으며, 그 이유는 약 5.5mm 수준의 초박형 설계로 인해 배터리 공간이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애플의 사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17 에어 사용자의 약 6070%만이 하루 종일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다른 아이폰 모델은 이 비율이 8090% 수준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애플은 별도로 아이폰 17 에어 전용 배터리 케이스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 전용 배터리 케이스는 기본 보호 기능과 함께 외부 전원 공급 역할을 겸해, 부족한 내장 배터리를 보완하는 액세서리로 활용될 수 있다. 애플은 과거 아이폰 11 시리즈용 배터리 케이스 이후, 아이폰 12 이상 모델부터는 MagSafe 방식의 탈착형 배터리 팩을 출시해왔다. 이번에 언급된 케이스는 새로운 형태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reivianjeon@naver.com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