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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세계에서 배우는 도로명주소”… 원주시, 메타버스 활용 도로명주소 수업 진행

– 디지털 교과서 ‘PlaceB’로 캐릭터 생성·퀘스트 참여 방식 운영
– 퀴즈·탐색 등 체험형 수업으로 도로명주소 이해도 높여
원주시, 장양초·신평초 이어 메타버스 활용한 교육 점차 확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원주시는 지난 14일 흥양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학습으로, 주소 체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원주시, 메타버스 활용 도로명주소 수업 진행(사진=원주시)

학생들은 디지털 교과서 ‘PlaceB(플레이스비)’를 통해 가상 공간 속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고, 실제 주소정보시설을 모티프로 한 장소를 탐색하거나 특정 목적지를 찾아가는 퀘스트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명주소의 기본 개념부터 활용법까지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었다.

교육 내용은 도로명주소 기초 이론, OX 퀴즈, 주변의 주소정보시설 찾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형 활동 중심으로 학생들의 몰입도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특히 메타버스의 상호작용성과 시각적 요소가 결합되면서 흥미로운 교육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다.

원주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도로명주소를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소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메타버스 활용 도로명주소 수업 진행(사진=원주시)

한편, 이번 교육은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희망 학교를 선정한 방식으로, 앞서 장양초와 신평초에서도 동일한 방식의 수업이 진행된 바 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교육에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어린이 대상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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