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최초 3연속 초청”… 아이브, 롤라팔루자 베를린 단독 무대 선다
– 아이브, 12일 독일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 출연
– K팝 걸그룹 최초 초청 기록, 55분 단독 무대 예고
– 3연속 초청 기록 세우며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 입지 강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아이브(IVE)(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선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0일, 아이브가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참석을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오는 12일(현지 시각),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청돼 약 55분간 단독 무대를 펼친다.
아이브는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통해 글로벌 대형 페스티벌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당시 첫 출연임에도 밴드 연주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으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다이내믹한 무대 구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지 음악 매체들도 아이브의 무대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라이브 편곡으로 무대를 흔든 아이브”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의 무대를 소개했고, 빌보드는 “관객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흠잡을 데 없는 고음을 강조하는 보컬 스펙터클을 선보였다”며 아이브를 ‘롤라팔루자’ 베스트 무대 10선 중 하나로 선정했다.

지난해 시카고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 오르며 무대 역량을 입증한 아이브는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는 음악 방송에서 총 15관왕을 달성했고, 수록곡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로 각각 11관왕, 4관왕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에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하프타임 쇼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달 20일에는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도 오를 계획이다. 2년 연속 ‘롤라팔루자’에 초청된 K팝 걸그룹은 아이브가 유일하며, 총 세 차례 초청 기록도 유례없는 사례다. 특히 이번 베를린 공연은 K팝 걸그룹으로서는 처음 초청된 무대인 만큼, 어떤 새로운 무대를 완성할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롤라팔루자’라는 세계적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어 영광이고 설렌다”며 “지난해 무대가 벅차고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올해도 음악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12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20일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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