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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더+G바겐=”… 이네오스, 험지 주행 능력 극대화 한 그레나디어 공개

– 레테크와 공동 개발한 그레나디어, 독일 시장에서 최초 공개
– 전면 윈치·루프 보조등 등 험지 대응 전용 액세서리 다수 포함
– 실내는 고급 사양과 내구성 중심 옵션으로 기능성 강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이네오스가 독일 레테크와 손잡고 그레나디어의 험지 주행 능력을 극대화한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오프로드 마니아와 특수 목적 고객층을 겨냥해 선보인 이번 업그레이드 모델은 포털 액슬, 5링크 서스펜션, 전용 오프로드 타이어 등 전방위 개조를 통해 정통 오프로더의 한계를 끌어올렸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 X 레테크(사진=이네오스)

외관은 전면부터 변화를 예고한다. 대형 전면 윈치와 루프 LED 보조등이 장착돼 야간 주행과 구조 활동 등에서도 안정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측면에는 사이드 스텝과 비드록 타입의 18인치 단조 알로이 휠, 확장형 펜더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새로운 스페어타이어 캐리어와 루프 접근용 알루미늄 사다리로 구성되며, 쿼터마스터 픽업 모델에는 후방 작업용 LED 램프와 잠금형 서랍식 적재함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실내에는 내구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고려한 사양이 더해졌다. 가죽 마감 시트와 열선 기능이 포함된 프론트 시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사파리 윈도우, 프라이버시 글라스, 카펫 플로어 매트가 기본 구성되며, 루프에 장착된 맥스트랙스 샌드래더 키트 및 타이어 공기압 통합 제어 시스템도 옵션으로 마련된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 X 레테크(사진=이네오스)

전반적인 옵션 구성을 통해 실내외 모두 극한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확보했으며, 차량 루프에는 다양한 구조장비 적재가 가능한 루프랙도 포함돼 실용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BMW에서 공급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시스템 구성에 따라 최대 견인력은 3,500kg, 적재중량은 쿼터마스터 기준 642kg까지 지원된다. 특히 포털 액슬과 5링크 서스펜션, 37인치 BF굿리치 머드 테레인 타이어 조합을 통해 차량 지상고는 450mm로 크게 향상됐고, 최대 도하 가능 깊이도 1,050mm에 달한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 X 레테크(사진=이네오스)

이 모델은 독일에서 트라이얼마스터 X 레테크 스테이션 왜건 사양 기준 17만 유로(한화 약 2억 5,534만 원)부터 시작하며, 쿼터마스터 픽업 모델은 약 1,000유로(한화 약 150만 원)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는 한정판 디투어 모델보다도 높은 가격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그레나디어 중 가장 고가 모델로 평가된다.

트라이얼마스터 X 레테크 스테이션 현재 독일 시장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차량은 프랑스 함바흐 공장에서 이네오스가 생산한 뒤, 레테크 본사가 위치한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조가 완료된 상태로 고객에게 인도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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