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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방+글로벌 차트 동시 점령”… 하이키, ‘여름이었다’ 성과 눈길

– 26일 발매된 ‘Lovestruck’,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로 정주행 본격화
– 음원 차트 초반 성과, 멜론·지니 등 주요 플랫폼 상위권 진입
– 음방 무대 통한 퍼포먼스 강화, 하이키 서머퀸 이미지 확립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하이키(H1-KEY)(서이·리이나·휘서·옐)가 신곡 ‘여름이었다’를 통해 음원차트는 물론 무대 위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서머 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1-KEY 미니 4집 ‘Lovestruck’ Moment 단체 콘셉트 포토(사진=GLC)

하이키는 지난달 26일 네 번째 미니앨범 ‘Lovestruck’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신곡은 기타 사운드가 주도하는 강렬한 밴드 스타일의 트랙으로, 뜨거운 햇살을 연상케 하는 인트로가 인상적이다. 기존 하이키의 청량한 매력에 새로운 감성을 덧입힌 이 곡은 ‘청춘’, ‘사랑’, ‘꿈’ 등 인생의 가장 뜨거운 순간을 여름이라는 메타포로 녹여낸 서사 구조가 특징이다.

활동 첫 주부터 반응은 빠르게 나타났다. ‘여름이었다’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의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며 7일 오전 기준 멜론 65위, 지니 98위, 벅스 21위, 플로 40위, 바이브 24위를 기록했다. 이는 히트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보다 더 빠른 상승세로, 하이키가 지금껏 선보인 음악 중 가장 눈에 띄는 초기 성과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애플뮤직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대 퍼포먼스 또한 곡의 에너지와 어우러져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하이키는 엠넷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KBS2 ‘뮤직뱅크’ 등 음악 방송에서 ‘여름이었다’ 무대를 선보였으며,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무대를 채우며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공고히 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통해 정립한 역주행 신화를 뛰어넘어, 이제는 정주행으로 인기 궤도에 오른 셈이다.

▲H1-KEY 미니 3집 ‘LOVE or HATE’ 콘셉트 포토(사진=GLC)

하이키의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도 이번 활동에서 주목받는 지점이다. 기존 히트곡인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와 ‘뜨거워지자(Let It Burn)’ 역시 재조명되고 있으며, ‘여름이었다’의 상승세에 힘입어 과거 곡들까지 다시 차트에 오르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이처럼 하이키가 구축한 음악적 세계관은 현재와 과거의 곡들이 상호작용하며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다양한 콘텐츠에서도 하이키는 팬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동네스타K쇼’, ‘밥사효 시즌2’, ‘슈퍼맨이 돌아왔다-꿈친구’ 등 예능과 라디오 활동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며 폭넓은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팬들의 지속적인 지지에 힘입어 추가 콘텐츠와 무대 준비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키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방송 및 공연을 통해 이번 여름을 대표할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여름이었다’는 이들의 음악 여정 속 또 다른 변곡점이자, 정주행 시대의 포문을 여는 곡으로 평가되고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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