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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에 따라 흰색처럼 보인다”… 아이폰 17 에어, 트렌디 블루 채택

– 아이폰 17 에어, 조명 따라 색이 달라 보이는 밝은 블루 색상 채택
– 삼성·LG만 디스플레이 공급 담당, 5.5mm 초슬림 디자인 적용
– C1 모뎀·단일 렌즈 카메라 탑재, 6.6인치 화면과 간결한 외형 구성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7 에어’에 새로운 색상 옵션이 추가될 전망이다. 이번 모델은 시리즈 최초로 밝은 계열의 블루 색상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17 에어 예상도(사진=@asherdipps)

IT 매체 폰아레나는 6일(현지시간), 중국 팁스터 픽스드포커스 디지털의 정보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 17 에어에 기존과는 다른 ‘밝은 블루’ 색상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픽스드포커스 디지털은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 17 에어의 주력 색상으로 채택된 파란색은 이전과 달리 매우 밝아, 특정 조명 아래에서는 흰색으로 보일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는 명확한 색상 구분보다는 조명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트렌디한 색상 설계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폰아레나는 이러한 색상 전략에 대해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의 실버 블루처럼 ‘고정된 톤’보다는 다양한 시각적 해석이 가능한 색조를 활용하는 것이 최근 스마트폰 디자인의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애플 역시 고정된 색 구성 대신, 분위기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반응형 색상’ 기조를 적용한 셈이다.

앞서 전해진 다른 보도에 따르면, 기본형 아이폰 17에는 블랙, 화이트 외에 새로운 ‘라벤더’ 색상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써 아이폰 17 라인업은 색상 다양성을 강화하며 사용자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7 에어 예상도(사진=vietnam.vn)

한편, 아이폰 17 에어와 관련해 최근 구조적 결함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폰아레나는 지난달 말, 아이폰 17 에어에 사용된 초박형 디스플레이가 내구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보도를 전했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지나치게 얇은 설계로 인해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애플은 이와 관련해 중국 패널 제조사 BOE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삼성과 LG 디스플레이를 공급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17 에어는 약 6.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체 두께는 5.5mm로 초박형 바디를 갖출 전망이다. 크기 기준으로는 프로 모델보다는 작고, 표준형 모델보다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C1 모뎀과 함께 단일 렌즈 후면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다. 슬림한 설계와 맞물려 카메라 구성과 내장 부품 설계가 더욱 간소화된 형태로 설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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