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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한 실루엣+ 넓은 실내 공간”… 기아, EV5 실·내외디자인 공개

– 기아,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 EV5 내·외장 디자인 최초 공개
– 스타맵 주간등·박시한 실루엣 등 미래적 외관 요소 적용
– 2열 평탄화 기능과 러기지 보드로 공간 활용 극대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기아가 전용 전기 SUV 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의 대중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EV6와 EV9에 이어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선보이는 EV5는 박시한 SUV 형태와 넉넉한 공간 구성을 앞세워 준중형 전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더 기아 EV5(사진=기아)

EV5는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실루엣과 SUV 특유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부는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를 모티브로 한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정제된 인상을 완성했다. 여기에 와이드 스키드 플레이트와 볼륨감 있는 보닛이 강한 SUV 캐릭터를 강조한다.

측면에서는 사각 펜더와 D필러 라인이 이어지는 박시한 형태의 테일게이트가 시각적으로 넓은 후석 공간을 형성한다. 19인치 휠에는 기하학적 패턴의 다이아몬드 커팅 디자인이 적용돼 입체적 볼륨감을 강조하며, 차체 전체의 견고한 비율을 뒷받침한다. 후면부는 수직과 수평이 조화를 이룬 리어콤비 램프를 중심으로 넓은 테일게이트와 안정적인 리어 범퍼가 세련되고 당당한 인상을 연출한다.

▲더 기아 EV5(사진=기아)

실내 공간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심리적 안정을 고려한 차분한 구성으로 설계됐다. 크래시패드에는 12.3인치 클러스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수평형 콕핏과 함께 개방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가 미래적 분위기를 더한다.

실용성 면에서도 EV5는 다양한 공간 활용 구성을 갖췄다. 1열에는 대형 콘솔 수납공간이 마련됐고, 2열에는 슬라이딩 트레이가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를 별도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공조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2열 시트는 평탄화 접이 기능을 통해 러기지 공간과 일체화할 수 있어 아웃도어 활용에도 최적화돼 있다. 여유로운 트렁크에는 러기지 보드를 통해 수납 효율을 강화했다.

▲더 기아 EV5(사진=기아)

파워트레인 구성의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나, EV5에는 81.4kWh 용량의 NCM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이를 통해 중장거리 주행에서도 부족함 없는 전기차 주행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EV5의 세부 사양과 구성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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