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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함과 우아함의 정점”… 벤틀리, 아주르·코어 국내 출시

– 벤틀리, V8 PHEV 기반의 아주르·코어 라인업 국내 출시
– 외관·실내 모두 독자적 감성 구현, 고급 옵션 기본화
– 최고출력 680마력, 제로백 3.7초…데일리 슈퍼카 지향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컨티넨탈 GT·컨티넨탈 GTC·플라잉스퍼의 아주르(Azure) 및 코어(Core)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이로써 고급스러운 드라이빙 감성과 지속가능한 성능을 모두 아우르는 벤틀리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플라잉스퍼, 컨티넨탈 GT(사진=벤틀리)

아주르 라인업은 벤틀리가 지향하는 편안함과 우아함을 핵심 가치로 구현한 모델로, 기존의 스피드 및 뮬리너 라인업에 이어 도입된 두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성이다.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을 겸비한 실내 공간, 디테일한 외관 디자인, 그리고 첨단 주행 기술을 통해 벤틀리 고유의 감성을 보다 뚜렷하게 드러낸다.

▲컨티넨탈 GT 아주르(사진=벤틀리)

외관은 상징적인 블랙 매트릭스 그릴 위에 크롬 버티컬 베인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범퍼 하단의 공기흡입구에도 밝은 크롬 그릴을 적용해 화려함을 배가시켰다. 전용 디자인의 22인치 휠과 프론트 펜더에 부착된 아주르 배지를 통해 독자적인 정체성을 부각시키며, 개방 시 트레드플레이트의 아주르 레터링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컨티넨탈 GTC 아주르(사진=벤틀리)

실내는 3D 하모니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이 시트와 도어 패널에 적용됐고, 시트에는 아주르 전용 자수가 더해졌다. 오픈 포어 크라운 컷 월넛을 포함한 다양한 베니어 옵션이 제공되며, 웰니스 시트는 통풍·히팅·마사지 기능뿐만 아니라 피로를 완화하는 자세 조정 기능을 포함한다. 무드 라이팅, 투어링·컴포트 스펙 등도 기본 적용되며, GTC 모델에는 오픈 에어링을 위한 넥워머가 추가된다.

▲플라잉스퍼 아주르(사진=벤틀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680마력(PS), 최대토크 94.8kg.m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스피드 라인업의 W12 엔진보다 강력한 성능으로, 컨티넨탈 GT 기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7초, GTC 및 플라잉스퍼는 3.9초만에 도달한다.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WLTP 기준 GT 85km, GTC 82km, 플라잉스퍼 80km이며, 정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컨티넨탈 GT 코어(사진=벤틀리)

아주르 및 코어 라인업에는 ‘벤틀리 액티브 섀시’ 기술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전자제어식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전자식 올 휠 스티어링, 전자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로 구성되며,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통해 컴포트·벤틀리·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도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컨티넨탈 GTC 코어(사진=벤틀리)

코어 라인업은 벤틀리의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반영한 구성으로, 1세대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다. 블랙 컬러 매트릭스 그릴과 크롬 마감 라디에이터, 무광 블랙 범퍼 그릴, 글로스 블랙 스플리터·디퓨저가 조화를 이루며, 크롬 테일파이프와 외관 디테일은 강렬한 존재감을 전한다.

▲플라잉스퍼 코어(사진=벤틀리)

코어 모델의 헤드램프는 하모니(Harmony) 콘셉트를 바탕으로 크리스탈 커팅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붉은 빛을 발하는 테일램프와 함께 비스포크 웰컴 애니메이션을 지원한다. 실내에는 수작업으로 마감된 스트레이트 플루티드 디자인이 적용됐고, 기어 레버와 에어벤트, 도어 핸들 등 주요 부품은 크롬 또는 다크 크롬 마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모델은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벤틀리는 기존의 스피드, 뮬리너 라인업에 아주르와 코어를 더함으로써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기반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아주르 라인업은 ▲컨티넨탈 GT 3억 9,380만 원 ▲GTC 4억 3,230만 원 ▲플라잉스퍼 3억 8,280만 원, 코어 라인업은 ▲컨티넨탈 GT 3억 3,660만 원 ▲GTC 3억 7,070만 원 ▲플라잉스퍼 3억 2,230만 원부터 시작된다(부가세 포함, 옵션별 상이).

해당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국 벤틀리 전시장(서울 강남·강북, 부산, 대구 부티크)에서 확인 가능하며, 고객 인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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