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HEV 최대 11개월 기다려야”… 기아, 7월 출고 현황은?
– K5·K8 등 세단은 HEV 포함해 대부분 5주 내 출고 가능
– 스포티지·쏘렌토 HEV 등 SUV 하이브리드 모델은 장기 대기
– EV6·EV9 등 기아 전기차는 대부분 5주 내 출고 가능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기아는 2025년 7월 기준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 차종의 출고 대기 현황을 차종별로 정리해 공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모델은 한 달 이내 출고가 가능하지만, 일부 하이브리드와 특정 트림은 최대 11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 부문에서는 ‘더 뉴 모닝’이 약 4.5개월, ‘더 뉴 레이 PE’는 6개월, 이 중 ‘그래비티’ 트림은 7개월까지 출고 대기 기간이 늘어난다. 전기차 모델인 ‘더 레이 EV’는 약 2개월이 소요된다. 세단 라인업은 대부분 45주 내 출고가 가능한 상태다. ‘더 뉴 K5’와 HEV 모델, ‘The New K8’ 및 HEV 모델, ‘더 뉴 K9’ 모두 동일하게 약 4~5주의 출고 대기 기간이 적용된다.
SUV 부문에서는 ‘더 뉴 셀토스’가 약 4~5주, ‘디 올 뉴 니로 HEV’는 3~4주, 전기차 모델은 별도 구분된다. ‘더 뉴 스포티지’는 ▲가솔린 모델이 5개월, ▲LPI는 3개월, ▲HEV는 2~2.5개월로 파워트레인별 격차가 존재한다. 중형 SUV ‘더 뉴 쏘렌토’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1.5개월, ▲HEV는 약 5.5개월 소요된다.
픽업 및 MPV 라인업에서는 ‘타스만’이 일반 사양 기준 1.5~2개월, 캐노피 옵션은 최대 5개월까지 대기해야 한다. ‘더 뉴 카니발’ 일반 가솔린 모델은 약 2.5개월, 그래비티 사이드스텝 및 LED 테일게이트를 포함할 경우 3개월이 필요하며, 디젤 모델은 기본 4~5주, 동일 옵션 적용 시 대기 기간이 3개월까지 연장된다.

하이리무진은 ▲가솔린 9인승과 7인승이 2.5개월, 비선호 사양은 각각 2개월 추가 소요되며, ▲4인승은 3개월이 기본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반 사양이 7~8개월, 그래비티 패키지 적용 시 11개월의 출고 대기 기간이 소요된다. 하이리무진 HEV는 ▲9인승과 7인승이 1.5개월, ▲4인승은 3개월이며, 이들 모두 비선호 조건일 경우 2개월이 추가된다.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전기차 모델 간 대기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EV3’와 ‘EV4’는 각각 4~5주, ‘디 올 뉴 니로 EV’ 역시 4~5주, ‘더 뉴 EV6’ 및 고성능 GT 모델은 동일하게 4~5주의 출고 대기 기간이 발생한다. ‘EV9’과 ‘EV9 GT’ 역시 같은 수준이다. ‘니로 플러스’는 생산이 종료된 상태로, 신규 계약은 불가능하다.
상용차 라인업에서는 ‘봉고3’ 일반 트럭과 특장차 모두 약 3~4주의 출고 대기 기간이 적용되며, 전기차 모델인 ‘봉고3 EV’는 ▲일반 사양이 4~5주, ▲특장차는 7월 이후 생산이 가능한 상태다. 실제 계약 시 생산 가능 일정 확인이 요구된다.

출고 지연이 장기화된 차종은 ▲더 뉴 카니발 HEV ▲스포티지 가솔린 ▲쏘렌토 HEV ▲타스만 캐노피 ▲봉고3 특장차 등이며, 즉시 출고가 가능한 차종으로는 ▲더 뉴 K5 ▲셀토스 ▲EV6 ▲EV9 ▲봉고3 일반 모델 등이 포함된다.
기아는 일부 모델에 대해 한정 수량 재고 차량 확보 및 할인 혜택을 운영 중이다. 현재 할인 대상은 ▲더 뉴 K5(HEV 포함) ▲The New K8(HEV 포함) ▲디 올 뉴 니로 ▲더 뉴 EV6 ▲봉고3(특장 포함) 등으로, 자세한 적용 조건과 재고 유무는 가까운 영업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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