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도 감성도 진화”… BMW, 뉴 1·2시리즈 국내 출시

– BMW 뉴 1시리즈·2시리즈, 완전변경 거쳐 국내 공식 출시
– 204~317마력 터보 엔진, 트림별 성능 강화로 상품성 확대
– 판매 가격 4,840~6,240만 원, 7월 퍼스트 에디션 출시 예고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BMW 코리아가 고성능과 첨단 기능을 강화한 신형 컴팩트 세단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완전변경을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디지털 인터페이스, 안전 보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일부 트림은 온라인 한정 모델도 출시된다.

신형 1시리즈와 2시리즈 그란 쿠페는 이전 대비 더욱 낮고 넓어진 전면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한다.

슬림한 헤드램프와 입체감을 강화한 키드니 그릴이 역동성을 강조하며, 후면부는 수직형 리플렉터와 블랙 디퓨저 범퍼를 통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 라인에서는 해치백과 4도어 쿠페의 고유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호프마이스터 킨크’와 숫자 그래픽 등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더했다.

외관은 M 스포츠 패키지부터 ▲BMW 아이코닉 글로우 ▲대형 공기흡입구 ▲M 전용 사이드 실 ▲18~19인치 휠이 기본 적용된다. 고성능 M 모델에는 ▲가로형 M 키드니 그릴 ▲블랙 사이드 미러 ▲4출 배기 시스템 ▲M 멀티스포크 휠을 탑재해 차별화된 감각을 강조했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며, ▲물리 버튼 최소화 ▲토글식 기어 셀렉터 ▲조명이 내장된 메탈 인테리어 트림 등을 통해 정제된 공간을 구현했다. 시트에는 비건 소재 ‘베간자’가 전 트림 기본 제공되며, M 모델에는 M 스티치와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 역시 한층 진화했다. 신형 120 및 220 트림에는 기존 대비 12마력 상승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각각 7.2초, 7.3초다. 새롭게 선보이는 228 xDrive 트림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 만에 도달한다.

고성능 M 모델인 M135 xDrive와 M235 xDrive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구현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4.9초다. 세 모델에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BMW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전방위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시스템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며, TMAP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연동, 증강현실 지원 기능까지 포함된다. 또한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통해 유튜브, 멜론,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국내외 앱과 콘솔 게임 기능도 지원된다.

안전 보조 시스템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전 트림 기본으로 포함돼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제공하며, 상위 트림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탑재돼 ▲차선 유지 및 변경 보조 기능이 더해진다.

전방·후방 자동 주차 기능과 후진 어시스턴트도 기본 제공되며, 상위 트림에는 ▲서라운드 뷰 ▲BMW 드라이브 레코더 ▲리모트 3D 뷰가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적용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뉴 120 4,840~5,280만 원 ▲뉴 220 4,990~5,350만 원 ▲뉴 228 xDrive 5,700만 원 ▲M135 xDrive 6,180만 원 ▲M235 xDrive 6,240만 원이며, 일부 퍼스트 에디션 트림은 오는 7월 온라인 한정으로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