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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911 4S 공개”… 쿠페·카브리올레·타르가 3종 동시 선보인 포르쉐

–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4S 쿠페·카브리올레·타르가 공개
– 성능 개선된 박서 엔진과 PDK 조합으로 출력 480마력 확보
– 포르쉐, 스포츠 배기 시스템·PTV+ 등 고성능 사양 기본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포르쉐가 신형 911 라인업에 ▲카레라 4S 쿠페 ▲카레라 4S 카브리올레 ▲타르가 4S 등 사륜구동 모델 3종을 새롭게 추가하며 911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해당 모델은 아직 국내 미출시 상태다.

▲신형 911 타르가, 카레라 4S, 카레라 4S 카브리올레(사진=포르쉐)

이번에 공개된 모델들은 3.0리터 트윈 터보 수평대향 6기통 박서 엔진을 기반으로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을 채택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여기에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911 터보에 사용된 인터쿨러 시스템을 최적화해 이전 모델 대비 출력이 30마력 상승한 최고 480마력(353kW)을 발휘하며, 카레라 4S 쿠페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308km/h에 달한다.

신형 사륜구동 모델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을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프런트 액슬에 동력을 배분하며, 견인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프런트 디퍼런셜 클러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수냉식 및 전자기계식 방식으로 제어되며, 기어비만 소폭 조정됐다.

▲신형 911 카레라 4S(사진=포르쉐)

기본 사양도 상향 조정됐다. 신형 911 4S 전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전륜)/21인치(후륜) 카레라 S 휠이 적용되며,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911 특유의 배기음을 전달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탑재된다. 또한, GTS 모델과 동일한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돼 전륜 408mm, 후륜 380mm 디스크와 레드 색상의 캘리퍼가 조합되며, 타르가 4S에는 후륜 조향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실내 사양도 고급화됐다. 쿠페 모델은 기본 2인승이지만, 별도 비용 없이 리어 시트를 추가할 수 있으며, 카브리올레와 타르가는 리어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한다.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에는 미러 서라운드 라이트가 포함되고,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가죽 인테리어 패키지,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실내외 자동 디밍 미러와 레인 센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도 전 모델에 포함된다.

▲신형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사진=포르쉐)

아울러 컬러·소재 구성의 선택 폭이 확대되었으며, 사운드 시스템과 루프 설계 등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사양을 제공한다.

독일 현지 기준 가격은 카레라 4S가 16만 3,000유로(한화 약 2억 3,380만 원),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는 17만 7,200유로(약 2억 5,410만 원), 타르가 4S는 17만 8,900유로(약 2억 5,650만 원)부터 시작된다. 금액은 부가세 및 국가별 사양 포함 기준이며, 환율은 1유로 = 약 1,434원 적용 기준이다.

▲신형 911 타르가 4S(사진=포르쉐)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4월 911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 바 있으며, 현재 ▲카레라 GTS 쿠페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 ▲카레라 4 GTS 쿠페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 ▲타르가 4 GTS 등 총 5개 모델을 국내 판매 중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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