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더 무비 등장 모델”… 메르세데스-AMG, 52대 한정 APXGP 에디션 공개
– 메르세데스-AMG, 영화 F1 더 무비 공식 파트너로 한정판 모델 제작
– 전 세계 52대만 생산, 영화 속 APXGP 팀 모티브로 컬러·디자인 반영
– 585마력 V8 엔진과 다양한 퍼포먼스 시스템 탑재로 성능 확보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메르세데스-AMG가 영화 ‘F1 더 무비(F1 The Movie)’의 공식 프로모션 파트너로 참여함과 동시에, 이를 기념하는 특별 한정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을 선보였다. 영화는 실존 F1® 경기 현장에서 촬영된 고강도 레이싱 액션을 담아내며, 국내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메르세데스-AMG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포뮬러1® 팀의 전문 기술을 공유했으며,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 및 스포츠카를 차량 지원 형태로 제공했다. 실제 영화 장면에는 AMG의 공식 FIA F1® 세이프티카와 메디컬카를 포함해 SL, G-클래스, GT 등 다양한 모델이 등장하며, 영화 속 레이스 현실감을 배가시킨다.
특별 제작된 APXGP 에디션은 영화 속 가상의 레이스 팀인 ‘APXGP 포뮬러1®’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와 스펙을 반영해 제작됐으며, 전 세계 단 52대만 한정 판매된다. 지난 5월 F1®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첫 공개된 이 차량은 고유의 외관 컬러와 정교한 수작업 디테일, 고급 소재를 통해 영화와 직접 연계된 브랜드 가치를 구현했다.

외관에는 APXGP 전용 색상이 적용됐고, 라디에이터 그릴 프레임, 프론트 윙,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등 주요 부위에 ‘레이스 골드’ 포인트가 수작업으로 더해졌다. 21인치 AMG 단조 휠도 무광 레이스 골드로 마감됐으며,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와 조화를 이루는 시각적 대비를 강조했다. 블랙 크롬 마감의 AMG 나이트 패키지 II까지 더해지며, 외관 전반에 고급스러운 질감을 부여했다.
실내 디자인 역시 외관과의 통일감을 유지한다. 스티어링휠과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등 다양한 요소에 레이스 골드 스티칭이 적용됐으며, 도어 실에는 블랙 처리된 AMG 로고 위로 골드 조명이 더해져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센터 콘솔에는 ‘Limited Edition 1 of 52’ 문구가 각인된 배지가 부착돼 한정판만의 상징성을 강화했다. 플로어 매트에는 ‘APXGP’ 문구가 자수로 새겨져 차량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이 차량은 AMG GT 63 4도어 쿠페 기반 모델로, 주행 성능은 물론 실용성까지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 능동형 공기역학 기술이 함께 적용됐고,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6.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접이식 2+2 시트 구성과 넉넉한 적재 공간이 실용성을 더했다.

‘F1 더 무비’는 배우 브래드 피트가 F1® 무대로 복귀한 전직 드라이버로, 댐슨 이드리스가 그의 팀 동료로 등장한다. 영화는 실제 F1® 그랑프리 주말에 촬영됐으며, 레이스 현장감과 드라이버들의 긴박한 경쟁 구도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연출은 ‘탑건: 매버릭’을 감독한 조셉 코신스키가 맡았으며, 제리 브룩하이머와 루이스 해밀턴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