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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공감부터 인생 충전까지”… 춘천시, ‘시민 토크콘서트’ 개최

– 10일 피아니스트 유예은, 17일 배우 박영규가 전하는 삶의 이야기
– 해냄합창단·소리샘국악봉사단의 재능나눔 공연도 함께 열려
춘천시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수어 통역·실시간 유튜브 생중계 제공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장애공감과 인생 이야기로 시민과 소통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춘천시, ‘시민 토크콘서트’ 개최(사진=춘천시)

춘천시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장애친화적 학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0일과 17일 춘천시평생학습관에서 ‘춘천시민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두 차례에 걸쳐 오후 4시부터 평생학습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들의 삶에 위로와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영화 ‘기적의 피아노’의 실제 주인공이자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이 피아노 연주와 함께 장애를 딛고 꿈을 이룬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이 강연은 춘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수어 통역도 제공된다.

이어 17일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배우 박영규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배우이자 가수로 살아온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유쾌하고 진중하게 풀어내며 시민들에게 열정과 낭만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 차례 강연 모두 공연도 함께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해냄합창단과 시민학습동아리인 소리샘국악봉사단이 무대를 꾸며 시민들의 재능이 빛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행사는 선착순 230명까지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춘천시는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시민의 문화적 접근성과 포용성을 높이고자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춘천시, ‘시민 토크콘서트’ 개최(사진=춘천시)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평생학습을 통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콘서트에서는 코미디언 김영희·정범균과 배우 권오중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9월에는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와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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