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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 같은 감성”… 리센느, 두 번째 싱글 ‘디어리스트’ 발매

– 리센느 두 번째 싱글 ‘디어리스트’, 풀향 같은 감정선 담은 2곡 구성
– 그루브한 사운드와 몽환적 분위기로 감정의 흐름 자연스럽게 연결
– 뮤직비디오 포인트 안무와 촬영 에피소드로 콘텐츠 몰입도 높여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가 5개월 만에 싱글 앨범으로 컴백했다. 두 번째 싱글 ‘디어리스트(Dearest)’를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RESCENE 싱글 2집 ‘Dearest’ Dear 02 버전 단체 콘셉트 포토(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데자부(Deja Vu)’와 수록곡 ‘무드(Mood)’ 총 2곡이 담겼다. ‘디어리스트’는 비 온 뒤 머무는 풀향처럼, 조용히 스쳐 지나가도 시간이 흐른 뒤 문득 떠오르는 잔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익숙한 듯 낯선 감정을 풀어낸 구성으로, 리센느 특유의 감성적 세계관이 이어진다.

타이틀곡 ‘데자부’는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과 아날로그 신스가 조화를 이루는 팝 댄스곡이다. 어디선가 한 번쯤 지나쳤던 장면이나 감정을 떠올리며, 언젠가 다시 마주할 순간을 기다리는 마음을 노래했다. ‘무드’는 몽환적인 R&B 사운드 기반의 곡으로, 익숙한 감정과 낯섦 사이의 교차점에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리브는 “이야기의 흐름이 ‘무드’에서 ‘데자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메이는 “작은 꽃들을 옷에 가득 넣고 한 번에 털어내는 개인 씬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으며, 제나는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어본 맛이라 미나미에게 감탄하며 물어봤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는 ‘Deja Vu’ 가사에 맞춰 손을 앞으로 뻗었다가 다시 되돌리는 동작이며, ‘같은 꿈을 꾸듯’ 파트에서는 하트 모양 동작이 포함된다.

▲RESCENE 싱글 2집 ‘Dearest’ Dewy 02 버전 단체 콘셉트 포토(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리센느에게 있어 단순한 컴백이 아닌,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원이는 “최근 축제를 다니며 대중에게 더 많이 다가갈 수 있었다”며, “이번 앨범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리센느는 지난 5월에만 18개 대학 축제에 초청됐으며, ‘러브 어택(LOVE ATTACK)’은 KBO 경기장에서 응원가로 자주 사용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센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팬덤 ‘리마인(REMINE)’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리고자 한다. 미나미는 이번 앨범을 “추억”이라 표현했고, 메이는 “마음에 스며드는 편지”, 제나는 “젖은 숲속의 공주들”로 비유했다. 메이는 “이번 싱글로 리센느라는 이름이 대중에게 각인되고, 우리의 향기가 더 멀리 퍼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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