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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무대 복귀”… 방탄소년단, 내년 정규+투어 시동

– 위버스 라이브 통해 내년 봄 단체 앨범 및 월드투어 계획 발표
– 7월부터 본격적인 작업 돌입, 미국서 녹음하며 컴백 준비
– 팬들과 직접 공유하며 ‘완전체 방탄소년단’으로 새 출발 예고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진·슈가·제이홉·RM·지민·뷔·정국)이 병역 의무를 모두 마친 뒤 내년 봄 단체 앨범으로 컴백하고, 월드투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버스 방송 진행중인 방탄소년단(사진=방탄소년단 위버스 갈무리)

1일 밤 방탄소년단은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완전체로 팬들과 소통했다. 일곱 멤버가 함께 방송에 나선 것은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방송에서 RM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모여 음악 작업에 들어간다”며 “내년 봄,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앨범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도 준비 중이며, 전 세계를 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근황 공유를 넘어, 향후 활동 방향성과 제작 일정까지 직접 전한 자리였다.

뷔는 “미국에서 작업한다고 얘기했나?”라며 녹음 장소도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지민은 “군 복무 중에는 작업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덧붙였다. 정국은 “초심으로 돌아가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슈가는 “단체 앨범이라 단체 생각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RM은 “’맵 오브 더 소울’ 이후 5년이 넘었다. 이번이 제대로 된 정규 작업”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작업 과정도 팬들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하며 실시간 소통 의지를 드러냈다.

▲위버스 방송 진행중인 방탄소년단(사진=방탄소년단 위버스 갈무리)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를 향한 농담과 기대감도 오갔다. 제이홉은 “BTS가 다시 공연하면 울컥할 것 같다”고 했고, 뷔는 “공연 시작하면 다 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민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단체 활동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진은 “여러 나라를 오가며 작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본격적인 참여를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이 단체 앨범을 내고 공연을 여는 것은 2022년 앤솔러지 앨범 ‘Proof’와 ‘Yet to Come in BUSAN’ 공연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번 앨범과 투어는 멤버 전원이 병역을 마치고 본격 재합류하는 첫 활동이자, 팬들에게 ‘완전체 BTS’로 돌아온다는 상징적인 선언이기도 하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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