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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와 어깨 나란히”… 아이오닉 5 N,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파이브스타 카’에 선정

– 아이오닉 5 N, 오토카 어워즈 ‘파이브스타 카’ 부문 수상
– 2024~2025년 글로벌 주요 시상식서 고성능 부문 수상 이어가
– 브랜드 이미지 전환 및 전동화 기술 리더십 입증 계기 마련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파이브스타 카(Five-Star Car)’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상품성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린 첫 사례다.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자동차)

1895년 창간된 오토카는 자동차 전문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매체로, 약 100년에 이르는 로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자랑한다. ‘파이브스타 카’는 오토카의 로드 테스트를 통과한 차량 가운데 모든 평가 항목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에만 주어지며, 이번 수상에는 포르쉐 911 S/T, 스코다 수퍼브 에스테이트도 함께 선정됐다.

아이오닉 5 N은 전·후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PS, 부스트 모드 기준), 최대 토크 770Nm(78.5kgf·m)를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84kWh 고용량 배터리와 N 브랜드 전용 냉각 시스템, 고성능 EV 전용 열관리 기술이 집약돼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자동차)

오토카는 아이오닉 5 N에 대해 ‘게임 체인저’로 정의하며,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보기 드문 몰입감과 운전 재미를 제공하는 모델로 극찬했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의 감각을 구현한 ‘N e-쉬프트(N e-Shift)’ 기능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가 속도 변화와 엔진 브레이크 반응을 더욱 정교하게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Mark Tisshaw)는 “자동차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되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며 “오토카의 까다로운 로드 테스트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은 이미 다양한 글로벌 시상식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24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2023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차’,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최고의 핫해치 EV’, 2025 중국 올해의 차 ‘고성능 부문’, 2025 캐나다 올해의 차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 등 수상 이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 영국법인장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는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과 퍼포먼스에 대한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정밀한 핸들링과 감성적 주행 특성이 브랜드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오토카의 이번 수상은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성 모두를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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