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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 맛’ 묻어나는 무대”… 에스파, 제철소 배경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촬영된 ‘Dirty Work’ 티저 영상 공개
– 225명 엑스트라와 야적장·중장비로 현실 기반 서사 연출
– 에스파, 초현실 서사 대신 물리적 공간으로 정체성 확장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에스파(aespa)(카리나·지젤·윈터·닝닝)가 산업 현장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신곡 ‘Dirty Work’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현대제철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묵직한 현실감과 팀워크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또 하나의 시각적 변화를 예고했다.

▲aespa싱글 1집 ‘Dirty Work’ Dirty Code 단체 콘셉트 포토(사진=SM 엔터테인먼트)

에스파의 ‘Dirty Work’ 뮤직비디오 티저는 26일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됐다. 촬영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진행됐으며, 거대한 야적장과 중장비, 그리고 225명의 엑스트라가 총동원돼 규모감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영상 속 에스파는 동료를 위해 어떠한 ‘더러운 일’도 기꺼이 감당하는 레지스탕스로 등장하며, 이들의 유대감을 중심으로 한 시퀀스가 압도적인 몰입감을 자아낸다.

신곡 ‘Dirty Work’는 신스 베이스 기반의 댄스곡으로, 칠하고 쿨한 보컬 톤이 특징이다. 강렬함 중심이었던 기존 곡들과 달리, 이번 트랙은 여유 있고 세련된 무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퍼포먼스 역시 힙한 움직임과 섬세한 섹시함이 공존하는 대비형 안무로 설계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 곡이 에스파의 서사 확장과 팀워크의 내면적 힘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기획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aespa 싱글 1집 ‘Dirty Work’ 뮤직비디오 티저(사진=SM 엔터테인먼트)

에스파는 ‘Next Level’, ‘Spicy’ 등에서 사이버 기반의 세계관을 구축해왔지만, 이번에는 철강 산업이라는 현실적 공간을 통해 메시지를 구체화했다. 추상적 서사에서 물리적 공간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그룹의 정체성에 새로운 결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에스파의 새 싱글 ‘Dirty Work’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플랫폼과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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