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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재편 후 첫 발매”… 프로미스나인, 신보 ‘From Our 20’s’로 오늘(25일) 컴백

– 5인 체제로 재편된 프로미스나인, 여섯 곡 담은 미니 6집 발매
– 타이틀곡 ‘LIKE YOU BETTER’, 여름 감정 담은 팝 사운드로 완성
– 박지원·송하영 자작곡 포함, 팬들에게 진심 전하는 앨범 구성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송하영·박지원·이채영·이나경·백지헌)이 다섯 멤버로 재편 후 첫 앨범 ‘From Our 20’s’를 발매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번 미니 6집은 타이틀곡 ‘LIKE YOU BETTER’를 포함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프로미스나인 미니 6집 ‘From Our 20’s’ (사진=어센드)

‘From Our 20’s’는 20대에 마주한 감정과 순간들을 진솔하게 풀어낸 앨범이다. 프로미스나인은 그룹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팝적 요소를 가미해 세련된 사운드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LIKE YOU BETTER’는 사랑의 감정을 다양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시원한 신시사이저와 경쾌한 기타 리듬, 폭발적인 후렴으로 여름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곡도 눈에 띈다. 박지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Strawberry Mimosa’는 사랑에 빠지는 황홀한 순간을 칵테일에 빗대어 표현했고, 송하영이 작사·작곡한 ‘Twisted love’는 아프면서도 그리운 사랑의 역설적 감정을 후렴구의 에너지로 풀어냈다.

‘REBELUTIONAL’은 차가운 현실에 맞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으며, ‘Love=Disaster’는 하이틴 펑크록 장르의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마지막 트랙 ‘Merry Go Round’는 따뜻한 브라스 사운드와 함께 플로버(flover, 팬덤명)를 향한 변치 않는 마음을 전한다.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곡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이후 음악방송 출연을 이어가며 플로버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 9일과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 ‘NOW TOMORROW.’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에 나선다.

프로미스나인은 2017년 ‘아이돌학교’를 통해 9인조로 데뷔했고, 이후 2022년 장규리 탈퇴와 2023년 이새롬·이서연·노지선의 전속계약 종료를 거쳐 5인 체제로 재편됐다. ‘Talk & Talk’, ‘DM’, ‘Stay This Way’, ‘슈퍼소닉’ 등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으며, ‘슈퍼소닉’은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 매체가 선정한 ‘2024년 베스트 K-팝’에도 이름을 올렸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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