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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요금 또 오른다”…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 28일부터 적용

–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
청소년 900원, 어린이 550원…기존 할인율은 유지
지난해 1차 인상 이어 두 번째…서울시, “공청회·심의 절차 거쳐 결정”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서울시가 오는 6월 28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한다.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 28일부터 적용(사진=서울교통공사)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은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조정되며, 인상 대상에는 서울 지하철뿐만 아니라 동일 요금 체계를 적용하고 있는 인천, 경기, 코레일 수도권 전철도 포함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결정된 2단계 요금 인상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2023년 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과정을 통해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씩 2회에 걸쳐 총 300원 인상하는 데 합의했으며, 1차 인상은 지난해 10월 7일 이뤄진 바 있다. 이후 인천시와 경기도 등과의 협의를 통해 2차 인상 시점을 6월 28일로 확정했다.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 28일부터 적용(사진=서울교통공사)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도 조정된다. 다만 기존 할인율은 유지된다. 청소년 요금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 요금은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100원, 50원씩 인상된다. 청소년은 약 42%, 어린이는 약 65%의 요금 할인을 계속 적용받는다.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 28일부터 적용(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시는 “지하철 운영기관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자세한 요금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또타앱, 각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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