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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춘천을 물들인다”… 춘천시, ‘챠오! 이탈리아’ 7일 개최

– 춘천시·주한이탈리아대사관 공동 주관, 문화외교의 장으로 확대
개막식선 한-이탈리아 친선 음악회·파르마시 자매도시 의향서 서명식 진행
시내 곳곳서 쿠킹클래스·영화상영·클래스·전시 등 풍성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는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국제문화교류 축제 ‘2025 제5회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를 춘천 전역에서 개최한다.

▲춘천시, ‘챠오! 이탈리아’ 7~8일 개최(사진=춘천시)

‘춘천에서 만나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이탈리아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국제 문화를 일상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7일 저녁 산토리니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한-이탈리아 친선 음악회다. 이 자리에서는 춘천시립합창단과 국내외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여름밤을 수놓는 공연을 선보인다.

▲춘천시, ‘챠오! 이탈리아’ 7~8일 개최(사진=춘천시)

또한 춘천시와 이탈리아 미식·문화도시 파르마시 간 자매도시 의향서(LOI) 서명식과, 이탈리아 요리학교 ALMA와 춘천시·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강원생명과학고 간 업무협약도 체결되어 국제 협력의 폭을 넓힌다.

문화 행사는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세계주류마켓에서는 와인·칵테일 클래스와 함께, 구지훈 교수의 인문학 특강 ‘이탈리아 축제의 문화와 역사’가 열려 깊이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든다.

▲춘천시, ‘챠오! 이탈리아’ 7~8일 개최(사진=춘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춘천 농산물로 이탈리아 요리를 만드는 쿠킹클래스가,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이탈리아 애니메이션과 예술 다큐멘터리 상영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이탈리아 식문화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 마켓(6~8일, 세계주류마켓), 빈첸조 델 베키오 그림책 작가의 일러스트 전시 ‘아틀라스: 서사의 장소들’(6월 한 달, 시립도서관)도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춘천시, ‘챠오! 이탈리아’ 7~8일 개최(사진=춘천시)

춘천시 관계자는 “챠오! 이탈리아는 문화 행사를 넘어 도시 외교와 교육, 산업을 잇는 국제 협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탈리아 문화를 깊이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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