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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변화”…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55 국내 공식 출시

– 벤츠, 완전변경 2세대 GT 출시로 고성능 쿠페 시장 공략
– 론치 에디션 10대 한정 판매, 전용 사양으로 희소성 강조
– V8 바이터보 엔진 기반, 476마력과 71.4kgf.m 성능 구현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0년 만에 2세대로 완전변경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지난 4월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첫 공개된 이 모델은 한층 강화된 퍼포먼스와 고급화된 사양을 중심으로 국내 고성능 쿠페 시장 공략에 나선다.

▲AMG GT(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외관 디자인은 AMG 고성능 스포츠카의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긴 보닛과 파워돔, 근육질의 휠 아치, 균형 잡힌 실루엣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21인치 AMG 10 트윈 스포크 단조 휠이 장착돼 시각적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동시에 론치 에디션 전용 나이트 블랙 마그노 컬러와 레드 포인트의 대비 구성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내는 2+2 구성의 접이식 시트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트렁크 공간은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가까이 확장돼 최대 675리터까지 수용할 수 있다. 중앙에는 11.9인치 LCD 터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조작 편의성이 강화됐으며, 센터콘솔 트림과 루프 라이닝, 인테리어 가죽 색상은 마누팍투어(MANUFAKTUR) 옵션을 통해 총 14가지로 다양화됐다.

▲AMG GT(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옵션 구성은 주행 보조부터 감성 사양까지 포괄적으로 구성됐다. 기본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로 운전자의 편의성이 향상되며, AMG 트랙 페이스 기능은 트랙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운전 실력 향상에 기여한다. 이 외에도 ▲나파 가죽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국내 고객 수요를 반영한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AMG 전통의 ‘원 맨 원 엔진’ 원칙 아래 제작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71.4kgf.m을 발휘한다. 이는 1세대 최상위 퍼포먼스 모델인 GT R과 동일한 수준의 토크 성능으로, 일상 주행은 물론 트랙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AMG GT(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AMG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완전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 AMG 퍼포먼스 4MATIC+가 함께 탑재됐다. 특히 V형 실린더 뱅크 사이에 배치된 터보차저와 나노슬라이드® 실린더 코팅, 고내열 합금 실린더 헤드 등 고성능 기술이 적용돼 엔진 반응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가 2억 560만 원, 론치 에디션은 2억 3,660만 원으로 책정됐다. 론치 에디션은 단 1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고정식 리어 윙, AMG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AMG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 전용 사양이 포함돼 더욱 희소가치를 높인다.

▲AMG GT(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또한 올해 차량을 구매 및 출고한 고객에게는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트랙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청 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혜택은 연내 사용해야 유효하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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