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의 당당한 외침”… 장애청소년 우수작품 초청전 ‘나는 나야!(I’m Me!)’ 개막
– 장애청소년 미술작품 전시 ‘나는 나야!’ 5월 28일까지 개최
– 예술로 피어난 자존감과 가능성… 특수학교에 협업작품 ‘피어나는 꿈’ 기증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공동 주최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장애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예술적 잠재력을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가 인사동에서 막을 올렸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은 지난 21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2025 장애청소년 우수작품 초청전 ‘나는 나야!(I’m Me)’ 개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장애청소년들이 직접 창작한 예술 작품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장애는 곧 개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다. 개회식은 비바체앙상블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작품 소개와 참가자 선물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김근태 작가와 목포인성학교 김지겸 학생이 공동으로 완성한 협업작품 ‘피어나는 꿈’이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특수학교에 기증돼 감동을 더 했다. 이 작품은 장애청소년과 전문 작가의 교류를 통해 예술적 연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물로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김연식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대표, 이한우 국립공주대 사범대 부설 특수학교 교장, 임지준 따뜻한 치과병원 원장, 김근태 작가, 그리고 울산 남목중학교 학생 안드레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나는 나야!’ 초청전은 오는 5월 28일(수)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공개되며, 전시 문의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84-9727)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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