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재가의료급여 수급자에 냉방 용품 지원…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 재가의료급여 대상 에어컨·선풍기 등 약 750만 원 상당 물품 제공
– 주거 환경 점검과 함께 여름철 건강 보호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
– 춘천시, 최대 2년간 돌봄·식사·주거개선 등 통합 재가서비스 운영 중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본격적인 폭염 시즌을 앞두고, 재가의료급여 수급자를 위한 냉방용품 지원에 나선다.

춘천시는 이달 말부터 재가의료급여 수급자 12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에어컨과 선풍기 등 총 750만 원 상당의 냉방 용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가정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재가의료급여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상자는 최대 2년간 돌봄, 식사 등의 필수 서비스는 물론, 여름철 냉방 용품, 겨울철 난방용품, 주거 환경 개선 등 선택형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춘천시는 지난 2021년에도 재가의료급여 시범 사업을 통해 40여 가구에 약 1,200만 원 상당의 냉방 용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도 직접 방문을 통한 현장 점검과 생활 실태 확인을 병행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폭염은 건강 취약계층에 더 큰 위협이 되는 만큼, 냉방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trust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