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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만 원대 책정”…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후륜형, 美서 사전 판매 돌입

– 테슬라, 미국 시장에 새로운 후륜 롱레인지 모델 출시
– 싱글 모터 기반으로 성능과 가격 효율 모두 강화
– 사륜구동보다 높은 주행거리, 실내 옵션은 동일하게 유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모델 Y 주니퍼(사진=테슬라)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외관 디자인과 구성 요소가 일부 달라진 부분변경 모델로, 롱레인지 사양임에도 후륜 단일 구동 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사륜구동 모델에서 전면 구동 모터를 제거하고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세부 구성이 조정됐다.

전면부와 후면부가 새롭게 다듬어진 외관은 세련된 인상을 주며, 실내 구성 역시 최신 사양이 반영됐다. 기본 적용되는 바디 컬러는 스텔스 그레이이며, 외부에는 19인치 휠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실내는 블랙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한다.

▲모델 Y 주니퍼(사진=테슬라)

탑승자 편의를 고려한 사양도 충실히 반영됐다. 앞좌석에는 통풍 기능이 포함된 열선 시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2열에는 탑승자들을 위한 8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편의성을 높였다. 외장 휠을 20인치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주행거리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파워트레인은 후륜에 배치된 전기 모터 단일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최대 295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4초로 측정됐다. 1회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미국 환경청(EPA) 기준으로 574km에 달하며, 이는 동급 사륜구동 모델보다 약 50km 길다.

▲모델 Y 주니퍼(사진=테슬라)

미국에서 판매되는 이 모델의 시작 가격은 4만 6,630달러(한화 약 6,500만 원) 수준이며, 동일한 사양의 사륜구동 모델보다 4,000달러(한화 약 560만 원) 저렴하다. 현재로서는 해당 모델의 국내 출시는 확정된 바 없으며, 테슬라는 국내 시장에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물량만을 수입하고 있다.

한편, 모델Y 주니퍼 라인업은 지난달부터 국내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되고 있으며, 정부 국고보조금이 확정된 이후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주니퍼 모델 중 스탠다드 후륜구동은 188만 원, 롱레인지 사륜구동은 207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사양으로는 통풍 시트, 프리미엄 소재 인테리어 등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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