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 서정 감성”… 데이식스, 멤버별 신곡 콘셉트 티저 공개
– 성진·영케이·원필·도운, 멤버별 티저 이미지로 감성 세계 시각화
– 타이틀곡과 수록곡 모두 직접 참여하며 데이식스 음악성 강조
– 디지털 싱글 ‘Maybe Tomorrow’, 8개월 만의 신곡으로 주목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가 멤버별 개별 티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새 디지털 싱글 ‘Maybe Tomorrow’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성진, 영케이(Young K), 원필, 도운은 1일부터 4일까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각자의 콘셉트를 담은 이미지 4종을 공개했고, 이를 통해 팀 전체의 서정적 감성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먼저 성진은 흩날리는 종이와 파자마 스타일 의상 속 나른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풀밭 위에 앉아 사색에 잠긴 모습은 몽환적인 무드를 배가하며 감정선의 깊이를 전했다. 이어 공개된 영케이의 티저에서는 창가에 앉아 별을 바라보는 장면이 담겨 포근하고 아련한 감성을 강조했다. 담담한 눈빛과 조용한 밤의 배경이 어우러지며 감정의 잔상을 길게 남겼다.
원필은 잔잔한 밤하늘과 함께 동화 속 주인공 같은 분위기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름과 별빛 아래, 꿈결 같은 이미지 속에서 원필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시각적으로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도운은 별이 흩뿌려진 배경 속에서 신비롭고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다. 꿈속을 유영하듯한 분위기와 몽환적인 연출은 이번 앨범의 전체 콘셉트를 정서적으로 뒷받침했다.
‘Maybe Tomorrow’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끝났지’ 등 총 2곡이 수록된 디지털 싱글로, 데이식스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니 9집 ‘Band Aid’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작이다. 성진, 영케이, 원필이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으며, 데이식스의 대표곡들을 함께 만든 작곡가 홍지상이 이번에도 곡 작업에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더했다.

특히 타이틀곡은 따뜻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내일이 오면 오늘보단 나아지겠지”라는 가사로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이와 대비되는 수록곡 ‘끝났지’는 이별의 아픔과 미련을 담담하게 풀어낸 곡으로, 두 곡 모두 데이식스 특유의 감성적인 서사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한편, 데이식스는 새 싱글 발표에 이어 오는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총 6회에 걸쳐 월드투어 ‘FOREVER YOUNG’의 피날레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 회차 360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고,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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