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기능 다 잡았다”… 샤오미, 유·무선 이어폰 신제품 3종 국내 출시

– 레드미 버즈 6, 49dB ANC와 듀얼 드라이버로 고음질 구현
– 레드미 버즈 6 액티브, 저음 강화 튜닝으로 사운드 몰입도 높여
– 샤오미, 다양한 색상·디자인으로 감성 요소까지 반영한 구성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샤오미코리아가 무선 및 유선 오디오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이어폰 3종을 국내에 선보인다. 30일 발표된 이번 신제품은 레드미 버즈 6, 레드미 버즈 6 액티브, 샤오미 타입 C 이어폰으로 구성돼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레드미 버즈 6는 12.4mm 티타늄 코팅 진동판과 5.5mm 세라믹 드라이버를 조합한 듀얼 드라이버 설계를 통해 정교하고 풍성한 음향을 구현하는 무선 이어버드다. 이 제품은 최대 49dB 수준의 능동형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제공하며, AI 기반 듀얼 마이크 기술을 통해 주변 소음을 감지하고 제어한다. 바람이 초속 9m로 불어도 통화 음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이즈 캔슬링 모드는 깊은 차단력의 ‘딥 모드’, 균형감을 고려한 ‘밸런스드 모드’, 가벼운 차단 효과의 ‘라이트 모드’로 나뉘며,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외부 소리 인식을 강화한 트랜스퍼런시 모드도 포함되며, 한 쪽만 착용한 경우에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자동 유지된다.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위한 360도 공간음향과 사용자 맞춤형 사운드 ID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배터리는 단독 사용 시 10시간, 케이스 포함 시 42시간까지 지원되며, 두 개의 기기를 전환 없이 동시 연결할 수 있어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유연하다. 블랙, 화이트, 그린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가는 4만 9,800원이다.

레드미 버즈 6 액티브는 저음을 중점 강화한 무선 이어버드로, 14.2mm 대형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샤오미 어쿠스틱 랩스의 세밀한 튜닝을 더해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듀얼 마이크를 통한 노이즈 감소 기능과 초속 4m 바람 차단 성능도 갖췄으며, 선명한 통화 품질 유지에 중점을 뒀다.

이 제품은 표준, 저음 강조, 고음 강조 등 총 5개의 EQ 설정을 제공하고, 샤오미 이어버즈 앱을 통해 손쉽게 변경할 수 있어 사용자 중심의 사운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30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10분 충전으로 1시간 재생이 가능한 고속 충전도 지원된다.

블루투스 5.4, 구글 패스트 페어, IPX4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블랙, 화이트, 블루, 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만 9,800원이며, 블루·핑크 색상에는 투명 케이스와 광택 스트립이 적용돼 시각적 매력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샤오미 타입 C 이어폰은 유선 제품으로, 최신 스마트기기와 호환 가능한 USB-C 단자를 채택했다. 별도의 전환 장치 없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며, 12.4mm 드라이버 유닛과 전문가 튜닝 기술이 적용돼 깨끗한 음질을 전달한다. HD 마이크와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통화 중 잡음도 최소화했다.

이어폰 본체는 인체공학적 인이어 타입이며, 3버튼 리모컨으로 음악 재생과 통화 제어가 가능하다. TPE 소재로 제작된 케이블은 내구성을 강화했고, IP54 방수·방진 등급을 통해 일상적인 사용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제공되며, 가격은 9,9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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