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성능 동시 강화”… 아우디 신형 A5, 5월 1일부터 사전계약 실시
– 아우디 신형 A5, 국내 사전계약 5월 1일부터 시작
– PPC 플랫폼 기반 첫 번째 세단, 체급·디자인 모두 향상
– 40 TFSI, 45 TFSI, 40 TDI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5의 국내 사전계약을 5월 1일부터 시작한다.

신형 A5는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인 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션(PPC, Premium Platform Combustion)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세단으로,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확장된 실내 공간을 강조한다. 신형 A5는 총 7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5,789만 원부터 시작된다.

신형 A5의 외부 디자인은 스포티한 인상을 강화하는 쿠페 스타일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전장은 기존 모델 대비 67mm 늘어난 4,790mm, 전폭은 13mm 넓어진 1,875mm로 체격이 한층 커졌다.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전면부에 적용됐으며, 후면부는 독특한 그래픽을 갖춘 LED 테일램프와 함께 짧은 오버행 디자인을 채택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루프라인과 후면 유리가 함께 열리는 테일게이트 설계를 통해 트렁크 사용 편의성도 향상됐다.

신형 A5의 내부 디자인은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조수석 전용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며, Ai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를 통해 다양한 차량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는 버튼 조작만으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어 실내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옵션 구성은 고급 편의사양을 중심으로 강화됐다. 전 트림에 스포츠 시트와 1열 통풍 시트, 전 좌석 열선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실내는 고급 나파 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대형 수납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이 마련됐다. 안전 옵션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첨단 옵션으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40 TFSI 콰트로와 45 TFSI 콰트로가 있으며, 디젤 모델은 40 TDI 콰트로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가솔린과 디젤 모두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디젤 모델에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은 주행 중 엔진 개입을 최소화해 연비 향상에 기여한다.

신형 A5의 가격은 트림별로 차등 적용된다.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는 5,789만 원, 40 TFSI 콰트로 S-라인은 6,378만 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은 6,771만 원이다. 45 TFSI 콰트로 S-라인은 6,869만 원이며, 디젤 라인업에서는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가 6,182만 원, 40 TDI 콰트로 S-라인이 6,771만 원이다. 고성능 모델 S5는 8,342만 원에 책정됐다.

출시 정보에 따르면, 신형 A5는 5월 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상반기 중 고객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공식 출시에 앞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김포 에어로피스에서 ‘아우디 익스피리언스-A5 프리뷰’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멀티크라운드 코스 시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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