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Q5 사전계약 임박”… 아우디, 하반기 국내 출고 예정
– 아우디 신형 Q5, 5월 사전계약 개시 하반기 출고 예정
–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SUV·스포트백 동시 출시
– 에어 서스펜션 등 상위 트림 차별화 사양 적용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아우디 신형 Q5가 국내 시장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Q5는 5월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되며, 하반기에는 국내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 SUV 모델과 함께 쿠페형 SUV인 스포트백 모델까지 함께 도입된다. 특히 상위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주행 성능과 승차감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신형 Q5는 아우디의 최신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션(PPC, Premium Platform Combustio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신형 Q5의 차체 크기는 SUV 모델 기준 전장 4,717mm, 전폭 1,900mm, 휠베이스 2,828mm로, 동급 경쟁 모델인 제네시스 GV70보다 약간 큰 사이즈를 갖췄다.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으며, 전면부에는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함께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배치됐다. 이와 함께 내부 그래픽을 선택할 수 있는 주간주행등이 마련돼 사용자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후면부는 2세대 OLED 테일램프가 적용됐으며, 테일램프 역시 총 8개의 내부 그래픽을 제공해 개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디지털화된 고급 사양으로 꾸며졌다.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차세대 앰비언트 램프와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실용성과 감성 품질을 모두 잡았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6스피커 뱅앤올룹슨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고급 오디오 환경도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상태에서도 넉넉하며, 최대 1,473ℓ까지 확장할 수 있어 패밀리 SUV로서의 활용성도 충분하다.

신형 Q5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주요 실내 옵션으로는 최신형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급 소재 인테리어 마감재, 4존 독립식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이 탑재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적용된다. 특히 차세대 앰비언트 조명은 30가지 이상의 색상을 지원해 주행 환경에 맞는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 사양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충전 시스템, 스마트 키,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등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은 40 TFSI와 45 TFSI, 디젤 모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40 TDI로 나뉜다. 모두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40 TFSI는 최고출력 204마력, 45 TFSI는 272마력, 40 TDI는 2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 모델에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기본 적용되며, 상위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돼 보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신형 Q5의 시작 가격이 기존 대비 약 6,800달러(한화 약 975만 원)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감안하면 국내 가격도 이전 모델 대비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신형 Q5는 5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출고는 디젤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가솔린 모델도 하반기 중 고객 인도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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