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33명 유공자 표창”
–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 식전 공연·기념식으로 구성…지역 유관단체 약 1,000명 참석
– “장애인의 날은 하루가 아닌 365일”…상생과 소통의 공동체 강조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호반체육관에서 기념식을 23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및 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기념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식전 무대에는 가수 김민준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샌드아트팀 ‘멋진여성’, 난타팀 ‘도래샘태양’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기념식은 농아인협회 박영철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장애인 인권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춘천시장상 23명, 시의회 의장상 5명, 연합회장상 5명 등 총 33명에게 수여돼 장애인 복지와 인권 향상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인의 날은 하루가 아니라, 365일 모두가 되어야 한다”며 “춘천은 장애인 정책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와 비장애는 다름일 뿐, 우리는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고 덧붙이며 시민들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화합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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