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B·512GB 기준 79만 9,990원”… 샤오미, 역대급 성능 포코 F7 프로 출시
– 샤오미 포코 F7 프로, 4나노 칩셋·6천mAh 배터리·돌비 비전 탑재
– 포코 F7 프로, 90W 고속 충전 지원으로 약 37분 만에 완충 가능
– 샤오미, 신제품 3종 동시 출시로 프리미엄 모바일 시장 공략 가속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샤오미코리아는 21일 자사 포코(Poco)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포코 F7 프로’와 함께 ‘레드미 버즈 6 프로’, ‘레드미 버즈 6 플레이’ 등 신규 무선 이어버드 2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이로써 샤오미는 총 3종의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모바일·오디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포코 F7 프로는 앞서 출시된 포코 X7 프로보다 한층 상위 사양으로 구성된 최상위 라인업이다. 이 제품은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을 탑재해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에서 181만 점 이상을 기록하며 고성능을 입증했다. 여기에 리퀴드쿨 4.0 기술과 3D 듀얼채널 아이스루프 쿨링 시스템이 적용돼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한다.
디스플레이는 6.67인치 2K 플로우 AMOLED 패널이 장착됐으며, 해상도는 3,200 x 1,440, 주사율은 120Hz, 최대 밝기는 3,200니트에 달해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한다. 후면 카메라는 OIS가 적용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전면에는 2,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6,000mAh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90W 하이퍼차지 고속 충전 기술을 통해 약 37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 울트라소닉 인디스플레이 지문 센서 등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사양도 대거 포함됐다. 시력 보호를 위한 TUV 라인란드 블루라이트 저감 인증 및 플리커 프리 기술,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 지원도 눈에 띈다.
출시 색상은 블랙, 실버, 블루 3종이며, 국내 출시가는 12GB+256GB 모델이 71만 9,990원, 12GB+512GB 모델이 79만 9,990원이다.

함께 출시된 레드미 버즈 6 프로는 세계 최초로 동축 트리플 드라이버 설계를 채택한 무선 이어폰이다. 고음질 무선 오디오 인증을 획득했으며, 내부에는 11mm 티타늄 다이어프램 드라이버와 함께 6.7mm 압전 세라믹 트위터 2개가 조합돼 저음부터 고음까지 정교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전 세대 대비 14% 이상 개선된 55dB·4kHz 하이브리드 방식이 적용됐고, 내장된 모션 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추적해 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퍼플 3종이며, 가격은 8만 4,800원이다.

엔트리급 무선 이어버드인 레드미 버즈 6 플레이는 1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파워풀한 저음을 구현한다. AI 기반 통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돼 실외 통화 시에도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경량화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반영해 장시간 착용에도 부담이 적도록 했고, 블루투스 5.4를 지원해 연결 속도와 커버리지가 향상됐다. 구글 패스트 페어와 샤오미 이어버드 전용 앱 호환으로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충전 효율도 주목할 만하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5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10분 고속 충전 시 최대 3시간 재생이 가능해 단시간 사용에도 유용하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블루, 핑크 총 4가지로 출시되며, 소비자가격은 1만 9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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