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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승차감 업그레이드”… 렉서스 ES, 8세대 모델 세계 첫 공개

– 상하이 모터쇼서 렉서스 ES 8세대 첫 공개, 디자인 변화 예고
– 패스트백 스타일·라이트 바 후면 조합, 역동적 감성 강조
– 멀티 스포크 휠과 재설계된 조명 시스템, 고급감 업그레이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렉서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5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ES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는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되며, 렉서스는 이 자리에서 ES의 디자인과 주행 품질을 한층 개선한 차세대 모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8세대 ES 실루엣(사진=렉서스)

렉서스는 신형 ES에 대해 정숙성 향상과 승차감 개선, 그리고 전동화 기술의 진보적 적용이라는 핵심 방향을 밝혔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이전 세대와 다른 실루엣이 눈에 띄며, 고전적인 세단 비율보다는 루프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형태의 역동적인 스타일이 강조됐다.

후면부 디자인 역시 주목할 만하다. 리어램프는 입체적으로 돌출되며, 좌우가 하나로 연결된 라이트 바 형식이 적용되어 토요타 크라운 또는 프리우스의 디자인 언어와 유사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는 세부 변화가 뚜렷하다. 주간주행등은 상단에 날카롭게 배치되었으며, 상·하향등은 아래쪽에 따로 구성된 형태로 보인다. 이러한 조합은 최근 출시된 렉서스 SUV인 LBX, TX, RZ 등에서 선보인 디자인 트렌드와 일맥상통한다.

▲8세대 ES 실루엣(사진=렉서스)

측면에서는 멀티 스포크 타입의 대구경 휠이 장착된 모습이 확인된다. 렉서스 측은 주행 감성 개선을 강조했으나, 휠 사이즈 확대와 타이어 폭 감소는 실제 주행 시의 승차감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평가가 요구된다.

이번 신형 ES는 파워트레인 정보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사양과 순수 전기차 버전이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구체적인 플랫폼 적용 여부 역시 밝혀지지 않았으며, 토요타의 TNGA-K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개선된 아키텍처를 채택했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렉서스 ES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온 모델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7세대 ES는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1차례 부분 변경을 거쳤다. 신형 8세대 ES의 글로벌 공개가 예고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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