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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신태용 비상근 단장 전격 영입…승격 향한 ‘명장 조력’ 시동

– 성남FC, 구단의 레전드 신태용을 비상근 단장으로 선임
– 선수·감독으로 영광의 역사 함께한 인물…승격 및 재도약 기대
– 신태용 “성남은 나의 팀…원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성남FC가 구단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올해 말까지 비상근 단장으로 영입했다. 신 단장은 현장과 프런트의 가교 역할을 맡아 전경준 감독의 전술 운용을 조력하고, 구단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성남FC, 신태용 비상근 단장 전격 영입(사진=성남FC SNS)


신태용 단장은 선수 시절 성남FC(구 성남일화)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K리그 최초 3연패, 다수의 리그 및 컵 대회 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남긴 레전드다. 지도자로서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의 사령탑을 맡아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1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견인했다.

▲성남FC, 신태용 비상근 단장 전격 영입(사진=성남FC SNS)


이후 그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U-20 대표팀 감독을 거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카잔의 기적’을 연출한 바 있다. 올해 초까지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을 맡으며 동남아 무대에서의 지도 경험도 쌓았다.

▲성남FC, 신태용 비상근 단장 전격 영입(사진=성남FC SNS)


신태용 단장은 “성남은 내게 단순한 팀이 아닌 인생의 일부였다. 지금의 성남FC가 머무를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팀이 다시 K리그1으로 복귀하고, 본래 자리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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