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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양산 시작?”… 애플,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 출시 일정 구체화

– GF증권, 공급망 분석 기반으로 일정 앞당겨진 보고서 공개
– 애플, 내년 폴더블폰·폴더블태블릿 두 제품 동시 출시 가능성
– 7.8인치 폰과 18.8인치 패드, 2024년 4분기부터 양산 전망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내년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대형 폴더블 아이패드까지 동시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9일(현지시간), GF증권의 애널리스트 제프 푸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2026년에 2종의 폴더블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폴더블 아이패드(사진=VOI)

제프 푸는 보고서를 통해 하나는 7.8인치 폴더블 아이폰이며, 다른 하나는 18.8인치 크기의 폴더블 아이패드라고 밝혔고, 두 제품 모두 오는 2024년 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18.8인치 폴더블 아이패드는 태블릿 카테고리 중에서도 보기 드문 초대형 사이즈로, 휴대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형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다만, 해당 전망은 애플 관련 정보에 정통한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이 작년 말 전한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거먼은 애플이 현재 2대의 아이패드 프로를 나란히 붙인 듯한 형태의 폴더블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라며, 제품 출시는 2028년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비교해 제프 푸의 보고서는 일정이 훨씬 앞당겨진 시점을 제시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 예상도(사진=애플 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맥은 푸 애널리스트가 이번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공급망 내부 정보와 주요 부품사 움직임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두 제품이 동시에 출시된다면 애플의 제품 전략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의 정보가 유지된다면, 애플은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폴더블폰과 폴더블 태블릿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게 되며, 두 제품은 같은 해 가을 정식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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