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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대응팀 가동”… 어도어, 뉴진스 악성 게시물 고소 확대

– 어도어, 악성 댓글·딥페이크·사생활 침해까지 전방위 대응
– 수사기관 협조 통해 딥페이크 유포 피의자 구속 송치
– 기획사 지위보전 가처분 인용 후 어도어 보호 활동 강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팀 멤버들을 향한 악성 게시물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조치 강화에 나섰다.

▲뉴진스 ‘Supernatural'(사진=어도어)

어도어는 9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데뷔 이후 지금까지 아티스트 권익 침해 게시물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악성 게시물의 수위와 양이 급증함에 따라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상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국적, 외모에 대한 비하, 사생활 침해,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표현 사용 등의 피해 사례가 다수 채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반복적이고 수위가 높은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며 “이미 용산경찰서에 관련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추가 고발도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딥페이크 등 심각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선 “허위 영상물 제작 및 유포에 대해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실제 피의자가 구속 송치된 사례도 있다”고 강조했다.

▲어도어 공식 X(사진=어도어 공식 X 캡쳐)

한편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 갈등으로 독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뉴진스’라는 명칭 대신 ‘엔제이지(NJZ)’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달 21일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을 인용하며,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계약이 유효함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어도어는 법적 판단에 근거해 멤버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달 23일 홍콩 컴플렉스콘 현장에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뒤, 같은 재판부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해당 건에 대한 심문기일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진행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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