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최대 500만 원 할인”… 현대차, 4월 전기·수소차 파격 할인 프로모션 공개
– 현대차, 전기차·수소차, 차종별 맞춤형 할인 적용해 고객 구매부담 낮춰
– 트레이드인·노후차 교체·카드 결제 등 조건 조합으로 실질 혜택 극대화
– 제네시스도 고급 수요층 겨냥한 ‘더 베터 초이스’ 전략 강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4월 한 달간 전기차와 수소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구매 부담 완화에 나섰다. 기본적인 할인 혜택에 더해 보유 차량 반납, 전용카드 이용, 노후차 교체 등 다양한 조건을 결합할 경우, 소비자 체감 가격이 대폭 낮아질 수 있는 구조다.

이번 할인 정책은 차종별로 상이하게 적용되며,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포터EV는 연식에 따라 할인 금액이 다르게 책정되며, GV60과 코나EV는 각각 300만 원, 아이오닉 6는 200만 원,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 N은 각각 100만 원의 기본 할인이 제공된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경우, 최대 50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돼 전체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기존 차량을 반납하고 새 차량을 구매할 경우 ‘트레이드-인’ 조건이 적용돼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현대차 또는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차량을 매각하고 15일 이내에 현대차 또는 제네시스 신차를 구입하면, 브랜드별로 할인 혜택이 다르게 주어진다. 현대차 구매 시에는 50만~100만 원, 제네시스는 최대 200만 원까지 할인이 더해진다. 또한, 현대차 및 제네시스 전용카드로 1,000만 원 이상을 결제하고 세이브오토를 함께 이용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50만 원 상당의 추가 할인이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도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일 기준으로 10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경우, 승용차는 30만 원, 중형 트럭은 50만 원의 교체 지원 할인 대상이 된다. 특히 포터 시리즈를 구매할 경우에는 7년 이상 소형 트럭 보유자에게 30만~5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별도의 프로모션 ‘THE BETTER CHOICE’를 운영하며 고급 수요층을 겨냥하고 있다. G90 구매 고객은 최대 200만 원, G80과 GV80은 각각 100만 원, G70과 GV70은 각각 50만 원의 기본 할인이 적용된다. 전용카드 사용과 세이브오토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규 운전자 또는 장기 무운전자 대상의 ‘운전결심 연수 프로그램’도 전용카드 혜택과 연동되어 있다. 연수를 수료한 고객이 지정 차종을 구매하고 현대차 전용카드로 500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20만 원 캐시백이 별도로 제공된다.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을 위한 추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굿프렌드 프로모션의 경우, 추천인을 등록한 지 1개월이 지난 이후 계약 시, 기존 고객은 10만 원, 신규 고객은 15만 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재구매 고객은 구매 차종 및 횟수에 따라 최대 40만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선사용할 수 있어, 재구매 시 체감 할인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현대차의 4월 구매조건은 전국 현대자동차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할인 항목은 카드사 연계 여부 또는 각종 프로그램 활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