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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결정 충격이었다”… 뉴진스, 가처분 인용 이후 BBC와 한 인터뷰 내용은?

– 뉴진스, BBC 통해 활동 중단 및 분쟁 배경 직접 설명
– “법원 결과 예상 못 했다”… 충격·실망 드러낸 다니엘
– “참다 참다 결국 목소리 냈다”… 혜인, 부조리한 현실 비판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밝힌 복잡한 심경과 독자 활동에 대한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뉴진스 BBC 인터뷰(사진=BBC 코리아)

뉴진스는 최근 BBC 뉴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 및 NJZ 활동 중단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는 어도어와의 가처분 결과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하니는 “지난 1년간 내린 모든 결정은 멤버 간의 진지한 논의 끝에 나온 결과였다”며 “계속해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편하지는 않다. 다른 팀에 어떤 영향도 주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면 언론 보도만 보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입장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뉴진스 BBC 인터뷰(사진=BBC 코리아)

민지는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많은 고민이 들었다. 두렵기도 했고 앞으로의 인생에도 영향을 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또, 하니는 NJZ 독자 활동 결정이 외부의 조종에 따른 것이 아니라 “멤버 다섯 명 모두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했던 선택”이라며, 이 결정에 멤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했음을 강조했다.

다니엘은 “2024년의 어느 순간, 감정을 억누르며 활동을 준비하다가 결국 한계에 다다랐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말하며, 당시의 고통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단지 우리가 사랑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을 뿐이다. 오해와 거짓 없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제한하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금지’ 가처분을 인용하자, 뉴진스는 23일 홍콩 공연 이후 활동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다니엘은 “다른 결과를 기대했지만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혜인은 “우리가 유명하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우리는 부조리를 참다 결국 목소리를 낸 것”이라며 “그 용기조차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하루가 다큐멘터리를 찍는 기분이었다. 매일 버티며 살았다”고 덧붙였다.

민지는 “기자회견 이후 수많은 평가가 쏟아질 걸 예상했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큰 책임이 따른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멤버들의 무게감을 드러냈다.

하니는 “이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되는 것이 가장 두렵다”며 “아직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모르지만, 이 상황만큼은 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법원은 가처분 인용 결정에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인정되려면, 신뢰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파탄났음을 신청인이 입증해야 한다고 봤다. 뉴진스는 이에 대해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신뢰 파탄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고 반박하며, 본안 소송을 통해 추가 소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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