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의 대물림”… 최불암 하차, 최수종이 ‘한국인의 밥상’ 새 얼굴로 나선다
– 14년 3개월간 이어진 최불암의 여정, 후배 최수종이 이어받아
– 단순한 음식 넘은 삶과 문화의 기록…‘맛의 기억 저장소’ 역할 지속
– 700회 방송은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40분, 최수종 첫 등장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KBS 1TV 장수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이 큰 전환점을 맞았다.

2011년 첫 방송 이후 14년 3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최불암이 물러나고, 배우 최수종이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다. 제작진은 이번 변화를 단순한 MC 교체가 아닌, ‘밥상의 대물림’이라 표현하며 세대를 잇는 의미 있는 전환으로 소개했다.
‘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한 음식 소개를 넘어,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지역문화, 사람들의 삶과 정서를 기록해 온 다큐멘터리형 교양 프로그램이다. 매회 전국 각지의 음식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낸 어머니의 손맛, 계절의 풍경, 공동체의 따뜻함을 전해주며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새롭게 바통을 이어받은 최수종은 ‘국민 남편’이라는 별명처럼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 곁에 다가설 예정이다. 국민 아들이자 형, 오빠의 모습으로 밥상 앞에 앉아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모습은 또 다른 매력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불암은 하차 소감을 통해 “이제는 든든한 후배에게 밥상의 이야기를 맡기고자 한다. 깊고 진한 우리의 맛을 잘 이어가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남겼다. 제작진 역시 “그의 헌신은 모두의 가슴에 남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최수종이 새로운 프리젠터로 나서는 ‘한국인의 밥상’ 700회는 오는 4월 10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한편, 프로그램의 상징이었던 최불암의 따뜻한 시선이 떠난 자리를 최수종이 어떻게 채워나갈지, 많은 관심과 응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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