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니어 피클볼반 개설…”노년층 건강·사회적 교류 활성화”
– 테니스·탁구·배드민턴 요소 결합한 운동, 중장년층에 인기
– 춘천시체육회 주관, 매주 화·목 송암에어돔에서 진행
– 선착순 접수,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제공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와 춘천시체육회가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시니어 피클볼반을 개설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피클볼은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의 요소가 결합한 운동으로, 탁구 라켓보다 큰 패들을 사용해 공을 상대 코트로 넘기며 점수를 얻는 경기다. 공은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로 구멍이 뚫려 있어 부상의 위험이 적으며, 쉬운 규칙과 적당한 운동량 덕분에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춘천시는 춘천시체육회와 협력해 2025년 춘천시 생활체육교실 상반기 프로그램에 시니어 피클볼반을 신설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송암에어돔에서 진행되며, 기본 교육부터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춘천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피클볼은 노년층의 건강과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는 데 적합한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찬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노인 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춘천시체육회와 함께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통합돌봄과와 고령사회정책과를 신설 및 개편해 긴급 돌봄 업무를 확대하고 중점 위기가구 통합사례 관리, 초고령사회 정책 발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trust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