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과 KBO, 야구 경기 안정적 운영 위해 업무협약 체결
– 기상청, KBO에 기상 정책 자문 및 교육 지원
– KBO, SNS 통해 기상정보 활용법 홍보 협력
– 기후 위기 속 안전한 경기 환경 마련 기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기상청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일 한국야구위원회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기상정보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상청은 KBO에 기상 관련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KBO 임직원과 경기운영위원을 대상으로 기상정보 활용 교육을 할 예정이다. KBO는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상정보 활용 방법과 기상 정책에 관한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주요 행사에서 기상청과 협력할 계획이다.
허구연 KBO 총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상정보의 유용성이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상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동언 기상청장도 “지난해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폭염을 겪으며 모두가 기후 위기의 현실을 체감했다”며 “기후 위기 속에서도 야구팬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기상청과 KBO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안전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에게 기상정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