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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외식업주 자녀에 장학금·해외 탐방 기회 제공…”최대 400만원”

– 외식업 운영 중이면 배민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
– 4월부터 두 학기 동안 고등학생 300만 원, 대학생 400만 원 지원
– 해외 탐방 기회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주 자녀를 위한 장학금 및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신청을 내달 11일까지 받는다. 외식업을 운영하는 업주라면 배민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외식업주 자녀에 장학금·해외 탐방 기회 제공(사진=우아한형제들)

이 장학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설보미 부부가 기부한 200억 원 규모의 기금 중 100억 원과 우아한형제들의 추가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2022년부터 매년 지속되어 온 이 사업은 사랑의열매가 기부금을 받고, 사단법인 점프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959명의 외식업주 자녀가 약 56억 원의 장학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한식당을 운영하는 외식업주의 자녀 최 모 양은 “장학금 덕분에 아르바이트 부담 없이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었고,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부터는 신청 조건이 완화돼 기존의 ‘1년 이상 외식업 운영’ 요건 없이 신청 시점에 운영 중인 업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30% 이하)이며, 배민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배달의민족, 외식업주 자녀에 장학금·해외 탐방 기회 제공(사진=우아한형제들)

신청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선발된 학생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두 학기 동안 고등학생은 연간 300만 원, 대학생은 400만 원의 학업 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대학생 대상 멘토링과 가정의 달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 장학생에게는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이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외식업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성장까지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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