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5천 석 규모 다목적체육관 밑그림 완성… 2031년 건립 목표
– 춘천시, 연면적 1만 5,000㎡·5,000석 규모 실내 복합체육시설 기본계획 수립
– 총사업비 670억 원 투입해 2031년 완공 목표… 행안부 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쾌거
– 국제 스포츠 대회 및 대형 문화 공연 유치로 연간 약 23만 명 이용 수요 기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송암스포츠타운 내 대규모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완성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춘천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다목적체육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이번 용역은 신규 체육관 건립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최적의 규모를 분석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신규 다목적체육관은 송암동스포츠타운 내 329-1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은 약 1만 5,000㎡에 달하며, 약 5,000석의 관람석을 갖춘 매머드급 실내 복합체육시설로 조성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춘천시는 이 시설을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와 국제 태권도 대회는 물론, 대형 문화 공연과 각종 행사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기준 연간 약 23만 명의 이용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67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춘천시는 지방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사업비의 30% 수준인 190억 원 내외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건립 로드맵에 따라 내년까지 각종 사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8년 건축설계에 착수해 2029년 첫 삽을 뜬 뒤 2031년 최종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 지정기관인 지방투자분석센터의 정부 타당성조사 대상 과제로 선정되는 값진 성과도 거두었다. 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대형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정부의 핵심 사전 절차로, 향후 투자심사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초기 단계에 매우 순조롭게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다목적체육관은 단순한 동네 체육시설을 넘어 춘천의 스포츠, 문화, 관광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핵심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하며, “이후 진행될 정부 타당성조사도 철저히 준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